사실 이 책은 총체적으로 쭉 읽어야 뇌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기에, 한 부분 한 부분을 가져와 리뷰를 하기는 좀 어렵단 생각을 했다. 그러나 중요한 개념 몇 가지를 남겨두고 이 책의 전개방식 등을 말하고자 한다. 일단, 뇌의 뇌파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중요하다. 뇌는 결국은 전기신호로 작동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측정하는 장비가 있어서 그 신호를 읽고 우리가 뇌의 일하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단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뇌의 수준은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정도에 비례한다. 그리고 여기서 아쉬움이 발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fMRI등의 장비가 나타났고, 이 책은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가지던 것들에 반하는 뇌의 작용들을 이야기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뇌는 쉴때(예를 들어 잠을 잘 때)에도 활발히 활동을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흔히들 멍때린다라고 하는, 생산성있지 않다 여겨지는 시간의 뇌의 활동이, 사실은 뇌를 청소해주고 기억을 저장하며 교통정리를 해 주는 중요한 생산성 있는 시간이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