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 관계심리학으로 설명하는 '행복의 시작점'
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음, 이정국 옮김 / 애플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번에 애플 북스의 지원을 받아서 읽은 책은 '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이다.
이 책같은 경우는 내가 관심을 가진 이유는 '관계심리학'을 다뤘기 때문이다.
심리학이란 분야는 인문학과 과학의 중간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실험 방식도 그렇고 그 외에 결과에 대한 해석도, 일반 과학이라기에는 오차가 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그러나 과학이 가질 합리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은 단연 과학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고.
요즘은 사회학도 상당히 관심에 많기 때문에 더더욱 심리학도 덩달아 약간은 비교하듯(?) 보게 된 경향이 있어 이 책을 접했다.

이 책을 접한 후 처음 생각했던 건 최근에 읽었던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라는 책이었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그 책이 다루던 내용들과 비슷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처음.
물론 읽고 나서는 이 책은 이와 다르게 상당히 사회학적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은이는 재미잇는 이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마음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상당히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유기화학 박사가 이야기 하는 심리학 이라는 타이틀은 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사람이 자신의 화학적 지식을 어떻게 심리학에 풀어냈는지를 알 수가 있는데, 간단히만 말하자면 이 분은 화학을 쥐고있는 정교함과 수식의 개념을 심리학에도 대입하신 스타일이다.

책의 시작에 있는 말인데, 사실상 이 책을 관통하는 화두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이렇게 관계에서 지친 이들, 그 다양한 관계(친구, 부모, 타인, 사업 등등)에서 오는 것들이 사실은 우연이지만 그 우연이 나에게 온 이상 당신에게 어떻게든 연결 되어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책 내용은 스포가 되니 말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부분이었고 전공인 뇌과학과도 연관이 있어서 재미잇는 부분이라 살짝 발췌한 사진이다. 위에서 말하는 3개월 아이에 관련된 연구사례는 상당히 유명한 건데 나중에 거울뉴런을 이야기 하는데도 이야기가 나오고. (이 책은 거울뉴런을 제일 첫 장에 다루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챕터는 약간 내용이 부실했다고 생각한다.)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 남겼다. 우리는 감정을 지극히 '개인'의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의 전염은 바로 부모가 어린 아이를 키울때 충분히 노출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잊기 쉬운 부분이라 따로 이렇게 챕터로 진행해 이야기 한 듯 하다.

마지막으로는 이 책의 목차를 간단히 찍어 보았는데, 사실 간단히는 '관계심리학'적 시각이다 보니 타인에 대한 영향들을 이야기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부분 키워드는 '전염'이다.
더 자세한 궁금한 내용은 직접 책을 보시라 말씀을 드리며! 이 책의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