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당신이 결정한다
샤론 모알렘 지음, 정경 옮김 / 김영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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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유전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왜 건강 식단이 제프에게 간암을 일으켰는가 


Chapter 2 유전자가 못되게 굴 때 : 애플사와 코스트코, 그리고 한 정자 기부자가 유전 발현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들 

Chapter 3 유전자 바꾸기 : 스트레스와 왕따, 그리고 로열젤리는 어떻게 유전적 운명을 바꾸는가 

Chapter 4 사용하지 않으면 잃어버린다 : 우리의 삶과 유전자는 어떻게 공모하여 뼈를 만들거나 부수는가 

Chapter 5 유전자 잘 먹이기 : 우리 조상, 채식주의자, 마이크로바이옴으로부터 배우는 영양의 모든 것 

Chapter 6 유전자가 하는 일과 예방의 역설 : 비타민이냐 음식이냐 

Chapter 7 편 고르기 : 왜 누구는 왼손잡이나 구피로 태어나는가 

Chapter 8 우리는 모두 엑스맨이다 : 셰르파와 무통증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유전적 교훈 

Chapter 9 유전체 해킹하기 : 보험회사, 의사, 그리고 연인까지 당신의 DNA를 해킹하려는 이유 

Chapter 10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 중복 유전자로부터 오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들 

Chapter 11 모두 짜맞추기 : 희귀 유전병이 유전적 유산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들 



이번에 읽은 책, '유전자 당신이 결정한다.' 내가 꽤 많이 관심을 가지고 실험하는 데도 적용하려 하기도 한 '후성유전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여러 사례를 통해 잘 풀어낸 책이다.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후성유전학', 사실 연구도 아직 많이 이뤄진 편은 아니다 보니 함부로 '정리'해서 말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저자는 상당한 통찰력을 가지고 잘 정리했다. 읽고 나서 상당히 만족감(?)이 들었던 책 ㅎ



워낙 잘 쓰셨으니 저자에 대해 좀 더 보면 '알츠하이머 저널'의 부편집장이었다ㅎ 놀라운 이유는 내가 '알츠하이머저널'에 투고했던 논문이 하나 있었기 때문인데, 아쉽게도...거기서 거부를 하여 다른 저널에 실었지만 아무튼 거기 부편집장이시라니 새로운 인연같은 느낌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지식의 넓이를 가지고 각양 각색의 후성유전학의 사례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전달해준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이야기는 내 생각엔 한 문장으로 얘기하자면 바로 이 책의 제목이다. 그리고 하나 더 한다면, '게놈프로젝트로도 결국 제대로 된 인간에 대한 이해에 다가가는건 미진했다. 그 이유는 유전자가 우리를 결정한다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저 의문에서 발생한 '후성유전학'을 그 태동부터 현재까지 훑어봄과 동시에 우리에게 유전자를 내가 결정하고, 특히 내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나 하기나름! 이라는 '새로운 상식'을 가지게 해 주는 것. 과학을 공부하는 과학도로서도 매우 찬성하며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다. 



 책의 내용은 방대하게 여러 사례를 다루기에 이 책이야말로 직접 읽어서 자신의 인생에 대입할 만한 개념을 집어넣는게 좋지만, 책에대한 리뷰를 위해 간단히 몇 장의 사진으로 책의 전개방식이나 인상깊은 곳을 찍어 두었다. 첫번째는 이 책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유'에 대해 제대로 느껴진 부분이라 찍었는데, 이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가 인지 가능한 범위의 예시를 들고, 그걸 확장해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을 설명하는 방식이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아주 효과적인 방식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위의 부분은 '후성유전학'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눈돌리는 부분인 '진화'에 대한 fact를 짚어주는 부분이기에 남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지식의 기본 base에 진화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대부분의 현대 과학은 진화에 어느 정도 빚이 있지만 이런 유전학 분야는 정말 '진화'에서 탄생한 과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진화'는 이 책에서 반드시 짚어줘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은 재미있는 예시를 들어주는 부분이라 이런 식의 예시를 들어준 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남긴 부분.


 유전자, 당신이 결정한다 는 우리가 이제는 어느 정도 상식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후성유전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 한 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고 또한 쉽게 자세히 쓰였기 때문에 읽고 나면 아주 뿌듯하고 알찬 기분을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 추천추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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