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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주은경의 시민교육기획 노트
주은경 지음 / 궁리 / 2022년 10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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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기획자 주은경이 30여 년간 경작해온 ‘서로 배움’의 공동체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 삶에 일과 노동의 시간 말고도, 스스로의 삶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틈새가 스며들 수 있다면 좀 더 살 만하지 않을까? 사람은 홀로 서지 못한다. 또 ‘나’라는 존재가 ‘사회적 관계망’ 속에 있을 때 안정감과 희망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고립 말고 연결의 시작으로, 사람들이 집 주변에 있는 배움과 만남의 장소, 다채로운 모임의 친구들을 떠올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창조적으로 놀아볼까요?
휴먼스- 너무나도 그리운 지구의 친구들
브랜던 스탠턴 지음, 안민재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7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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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중 316개의 글을 추려 실었다. 각지에서 다르 보편적인 삶의 모습에 주목함으로서 우리가 다 같은 ‘휴먼스’, 곧 ‘인간들’임을 인상적으로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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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1 : 아이네이아스의 새로운 여정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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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0 : 기나긴 모험 그 끝의 이야기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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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29 :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모험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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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28 : 트로이아 여인들의 비극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5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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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
김민화 지음, 시은경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12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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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직업은 싫어!- 기상천외 직업 안내서
나탈리 라바르 지음, 홍연미 옮김 / 미세기 / 2021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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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제대로 반대하는 법
이기규 지음, 방상호 그림 / 책내음 / 2022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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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이승주 지음, 문대웅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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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쫌! 인생그림책 17
하수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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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가까이에 살고 있는 비둘기에 대해 무작정 미워하지만 말고,  '같이 살기'를 생각해보자고 말하고 있다. 


나는 비둘기를 그리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지 않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비둘기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는 안 좋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비둘기가 살고 있는 도시의 환경정책과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플랭카드를 써서 내걸었었다. 



그런데 비둘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도심에서 너무 많이 모여 있는 경우뿐이며,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 그 환경정책과는 다른 나라에서 하는 것 처럼 비둘기에게 커다란 새집을 지어주거나, 개체수 조절을 위한 먹이공급을 하면서 저런 조치를 취했을까? 그렇지 않고 단순히 저런 것만 붙인거라면 비둘기들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유해하다고 하는 것이 서럽다"고, "나는 먹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고 말할 것 같다.


책에서 비둘기에게 늘 먹이를 주던 노인은 마지막으로 먹이를 준 후 요양원에 가게 된다. 노인의 정성 때문인지 그 먹이를 먹은 후  비둘기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바라던 대로 거리는 깨끗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비둘기 대신 야생고양이를 미워한다.


비둘기, 야생고양이, 노인은 그들이 머물고자 하는 자리에 있을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다. 원래 바닷가의 높은 절벽이나 물이 많은 산에 살았다는 비둘기가 도시에서 살게 되고 미움 받을 많큼 개체수가 늘어난 것은, 인간이 여러가지 필요에 따라 그 수를 늘린 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인데도 책임지지 않는다. 성가스럽게 된 존재들은 주변부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러나야만 한다.하지만 노인의 돌봄을 받던 비둘기들은 노인에게 찾아가 인사하고 위로했고, 밖으로 나와서 한바탕의 댄스파티를 연다. 이렇게 "같이 삽시다 쫌!" 이라고 하면서.



사실 비둘기의 문제는 도시의 환경문제일 것이다.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는  '깨끗한' 도시인 세종시에는 비둘기가 없다고 하니까 말이다. 또 20세기 환경운동의 고전인 <침묵의 봄>은 8장이 제일 유명한데 8장의 제목은 "새는 더이상 노래하지 않고"이다. 그러니 비둘기가 없어진다면 환경이 깨끗해진 것이 아니고 비둘기도 못살만큼의 환경이 된 경우일 것이다. 그러니까 비둘기가 사라져야 좋은게 아니고 비둘기의 숫자가 적당해지고 비둘기가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환상적인 색감으로 채색된 댄스파티장면도 강렬하지만 사실 책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은 사람이 되었지만 갈 데가 없어서 이전과 똑같이 그늘지고 더러운 곳에 있을 수 밖에 없었던 비둘기의 모습이 나온 부분이다. 구석으로 밀어놓고 관심을 주비않은 여러 존재들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불편해졌다. 흥겨운 그림을 그려놓고도 마음이 불편해지도록 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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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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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엄마, 그 직장 꼭 가야겠수?" 16개월인 큰아이를 맡기고 새로운 직장에 나갔던 첫날 아이를 맡겼던 이웃의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었다. 아이가 너무 풀이 죽어 있어서 혹시 익숙한 환경이면 잘 놀까 싶어 우리 집으로도 데리고 왔지만 하루종일 문쪽만 쳐다볼 뿐이라고 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이라, 돈을 받고 아이를 봐주기로 하셨는데도, 너무 불쌍해 보였나보다. 그말을 들은 나도 혼비백산했다. 좋은 직장을 놓치고, 이렇게 늙으면 안돼...라고 생각해서 의지를 끌어모아 원서쓰고 면접보고 해서 다시 직장을 잡았건만, 토하는 아이를 놓고 다시 직장에 가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후회와 원망을 했다. 엄마로서의 역할은 다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엄마노릇과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을 왜 같이 할수 없는 건지.


그때 그러던 아이가 사춘기도 없이 밝고 명랑하게 자라, 대학신입생이 되었다. 밝고 다정하고 유머러스하다. 그때 내가 아이를 두고 직장을 갔더라도 타고난 대로 편안한 성격이 되었을지 잘 모르겠다. 아마 그랬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아마도 엄마인 내가 죄책감과 사회적 압력을 끝내 이겨내지는 못했을 것 같기는 하다.


지진이 나면 가장 놀라는 것이, 그자리에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땅이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진이 끝나고 나서도 트라우마에 계속 시달리는데, 그렇게 까지 굳건히 믿었던 믿음이 흔들려서 그 기억을 쉽게 지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의 심정이 그런 지진을 겪은 것과 같은 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늘 지지해 주는 존재가 사라지고 난 후의 멈출 수 없는 불안감.




9살 마음사전을 보고 그 따뜻함에 감동받았고 이파라파냐무냐무을 읽고 위트와 유머에 무릎을 쳤는데 탁월한 실력의 두 작가가 같이 만든 책이니 흠잡을 데가 없다. 글은 따뜻하고 그림은 매력적이다. 엄마가 사라졌을 때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 수있는지, 그리고 그 불안의 정도가 어떤지, 그리고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분리불안이 있다는 것이 글과 그림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



20년전 초보엄마인 내가 그때 겪었던 분리불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말고 아이의 심정은 어땠을까를 헤아려 볼 수 있었다.



다만 나는 이런 분리불안이 언제부터 있었던 것인지, 꼭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한 의문은 든다. 육아를 같이 할 공동체가 없이, 아빠도 없이 엄마에게만 오롯이 집중되어 있는 양육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분리불안의 강도와 빈도는 낮아질수 있고 성장과 양육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작은도서관의  공유도서로 등록했습니다.


*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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