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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기획자 주은경이 30여 년간 경작해온 ‘서로 배움’의 공동체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 삶에 일과 노동의 시간 말고도, 스스로의 삶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틈새가 스며들 수 있다면 좀 더 살 만하지 않을까? 사람은 홀로 서지 못한다. 또 ‘나’라는 존재가 ‘사회적 관계망’ 속에 있을 때 안정감과 희망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고립 말고 연결의 시작으로, 사람들이 집 주변에 있는 배움과 만남의 장소, 다채로운 모임의 친구들을 떠올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창조적으로 놀아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