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는 19세기 여성의 개척 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당히 세상에 맞서서 홀로 설 수 있는 맘가짐의 교훈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에 있어서는 사랑과 헌신, 봉사라는 가치를 전해준다.


주인공 제인 에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친척의 집에서 자라나나, 차별과 서글픈 대우 때문에 힘들어 한다. 하지만 어려움이나 차별에 당당히 맞서기도 하며 열심히 생활해나간다. 친척들이 제인 에어를 기숙학교로 보내버리지만, 궁핍한 그곳에서도 제인 에어는 더욱 열심히 생활함으로써 자리를 굳히고 교사로 성장해나간다.


드디어 로체스터씨 집안의 가정교사로 들어갈 기회를 잡고 성실히 생활한다. 기본에 충실히 자신의 삶을 닦아온 기반이 그의 가정교사로서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주인 로체스터씨는 맘을 빼앗기게 되고 청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제인 에어는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고 떠난다.


홀로 다시금 길거리로 나앉게 된 제인 에어는 고통스런 현실의 억압과 부딪히지만 다시금 개척적인 생활태도로 안정을 찾아간다. 세인트 존의 집안에서 다시금 일자리를 얻고 생활해나가게 되고 다시금 세인트 존의 청혼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 스스로 가장 사랑했고 맘이 머물렀던 로체스터씨에게 다시금 찾아가 진정한 사랑을 성취한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사랑에 관해서 주인공 제인 에어의 말에서 큰 교훈이 느껴진다. 결혼은 사랑이 기반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며, 다른 수단이나 도구적 요청에 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간에는 헌신과 사랑, 봉사만한 것 이상의 중요한 가치는 있을 수 없다는 것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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