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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블루레이] 마스카니 & 레온카발로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구엘피 (Carlo Guelfi) 외 / Arthaus Musik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폭염과 클래식 공연 가뭄속 대구에 내린 문화적 강우
대구지역에 8월 들어 음악회다운 음악회가 거의 열리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클래식 가뭄시즌을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폭염에 휩싸여 지내는 것 만치 음악의 향기를 못 느끼며 지내는 것도 대단한 문화적 재앙이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우봉아트홀기획의 오페라 공연이 8월에 연달아 소극장오페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중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대라는 뜻의 이태리말로, 19세기 이탈리아 사실주의 운동에 기반을 둔 작품이라고 합니다. 치정에 의한 살인극이 줄거리 내용인데, 공연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지 않은 관람이었다 생각됩니다.
지역 음악가들의 알찬 기획으로 보였으나 공연 수준에 있어서는 실망감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극장오페라로 홍보하였지만, 실제 공연 중 무대의 배우출연이 너무 많았고, 음악가의 성량이 너무 커서 오히려 소극장오페라로 듣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오페라 아리아는 활기찬 성악솜씨를 보여주는 듯했으나, 작은 극장에서 오히려 너무 큰 아리아의 소리는 귀를 불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음악, 무대, 연기(극)을 통해 여러 즐거움을 느껴야 했는데, 연극부분에서도 줄거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적 느낌을 잘 느껴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100여 년 전의 이태리 광대들 이야기를 현대의 한국무대에서 사실적으로 그려내기가 나름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무대 연극을 통한 감흥이 없었다면 연출은 성공적이라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음악이 기본이 되는 것이 오페라이겠지만, 관객에게 감흥과 감동을 주는 과정은 있어주어야 훌륭한 공연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이렇게 오페라 기획공연을 해준 것에는 대구시민으로서 감사함을 표현해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소극장 오페라이니 만치 또 아리아가 전통 오페라 스타일인 만큼 가사를 한국어로 과감히 번역하여 상연하고 연극의 연출에 좀 더 치중하고 극중 몰입이 가능하게 해주었으면 어땠을까하는 바람을 적어봅니다.
공연관람전 개략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고 오는 것은 관객의 에티켓일 터인데, 자막으로 오페라 줄거리가 이미 모두다 한참동안 올라온 후에도 또다시 해설자의 몇 분간에 걸친 공연해설이 이루어져 너무 과도한 해설이 아니었나 싶고,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관객석의 출연진 가족 및 친구들의 과도한 박수와 함성도 거슬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대 뒤편에서 울려 퍼지는 박수소리와 함성은 대구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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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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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치(이탈리아어: Pagliacci)는 루제로 레온카발로가 작곡한 2막의 오페라이다. 한 코메디아 델 아르테 흥행단의 질투에 가득찬 남편의 비극이 주된 줄거리이다. 팔리아치는 1892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었으며, 레온카발로의 유일하게 성공을 거둔 오페라이다. 1893년 이후로 이 오페라는 소위 "카브와 파브"라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항상 더불어 공연되었다. 제목이 때때로 I pagliacci이라 부정확하게 언급된다. 팔리아치는 Opera America에 따르면 북미에서 14번째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라 한다.
역사 [편집]
1890년경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초연되었을 때, 레온카발로는 거의 무명의 작곡가였다. 마스카니의 성공을 목격한 후, 그는 비슷한 오페라를 작곡하기로 결심한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베리스모 스타일로 1막 길이였다. 오늘날 대부분의 비평가는 팔리아치의 대본이 Catulle Mendès의 1887년 연극인 La Femme de Tabarin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레온카발로는 그 연극의 초연당시 파리에서 살았는데, 레온카발로가 이 연극을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레온카발로는 이 오페라의 줄거리는 그가 어린 시절 목격한 실화에 기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하인이 자신을 코메디아 공연에 데리고 갔고, 오페라 속의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한 재판관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범죄 수사를 이끌었고, 레온카발로는 이 주장을 입증할 만한 문서를 가지고있다고 주장했다. 이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비평가들은 레온카발로가 이 오페라를 좀 더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팔리아치는 즉각적인 성공을 거뒀고, 오늘날에도 인기있는 오페라가 되었다. 팔리아치는 오페라의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아리아 중의 하나인, Recitar! ... Vesti la giubba. (공연을 올려라! 의상을 입어라)를 포함한다. 엔리코 카루소의 이 아리아 녹음은 세계 최초로 백만 장의 음반이 팔렸다.1907년에 팔리아치는 처음으로 전곡이 녹음되는 오페라였다.
주요 배역 [편집]
- 카니오 - 흥행단의 우두머리; 팔리아치오역 (테너)
- 네다 - 카니오의 아내; 콜롬비아나 (소프라노)
- 토니오 - 어릿광대; 타데오 (바리톤)
- 베페 - 배우; 아르레치노 (테너)
- 실비오 - 마을 주민, 네다의 정부 (바리톤)
- 마을 주민의 합창
관현악 구성 [편집]
- 1대의 악기군:피콜로,Basset-horn, 팀파니, 투불라 종, 투바
- 2대의 악기군: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하프,
- 3대의 악기군:바순, 트럼펫, 트럼본
- 4대의 악기군:호른,
- 위의 악기외에 타악기, 현악기와 무대위에서 바이올린, 오보에, 트럼펫, 베이스 드럼이 첨가된다.
줄거리 [편집]
이야기의 설정은 1865년과 1870년 사이, 성모 대축일(8월 15일)에 몬탈토 근처 칼라브리아이다.
서막 [편집]
전주곡이 울리는 동안 무대의 커튼이 오른다. 2번째 커튼 뒤로 토니오가 그의 코메디아 역활인 타데오로 분장하여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Si può?... Si può?... Signore! Signori!) 그는 관객들에게 배우들도 감정을 느낀고 이 공연은 실존 인물에 관한 이야기라 환기한다.
1막 [편집]
정오 3시에 코메디아 흥행단이 마을로 들어서고, 마을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카니오는 그날밤의 공연인 "팔리아치쵸의 문제"에 대해 설명한다. 네다는 마차에서 내리자, 토니오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지만, 카니오가 그를 옆으로 밀치고, 네다가 내려오게 도와준다. 마을 주민들은 선술집에서 술마실 것을 제안한다. 카니오와 베페는 받아들이지만, 토니오는 뒤에 남는다. 마을 주민들은 토니오가 네다와 바람 필 궁리를 한다고 카니오를 약올린다. 카니오는 모두에게 그가 연극에서 바보같은 남편역을 맡지만, 실제로 다른 남자가 네다에게 접근하면 가만놔두지 않을 것이라 경고한다. 그에 충격을 받고 한 마을 주민이 만약 카니오가 네다를 진실로 의심하는지 질문한다. 카니오는 아니라 답하고, 네다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맞춤한다. 교회종이 예배를 위해 울리자, 카니오와 베페는 선술집을 향해 떠나고, 네다는 홀로 남는다.
네다는 실은 카니오를 속이고 바람피고 있어서 카니오의 격렬함에 겁을 먹지만, 새노래 소리가 그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토니오가 돌아와 네다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지만, 네다는 비웃는다. 이에 분노한 토니오는 그녀를 붙잡으려고 하지만, 네다는 따귀를 내리치고, 그를 때려서 쫏아보낸다. 네다의 연인인 실비오는 선술집에서 카니오와 베페가 술을 마실 때 나서서, 네다를 찾아온다. 그는 네다에게 공연 후 그와 함께 도망치자고 요청한다. 네다는 두렵긴 하지만, 승낙한다. 이를 엿듣던 토니오는 카니오에게 알려주러 자리를 뜬다. 그들이 돌아온 후, 실비오는 도망치고, 네다는 그에게 "나는 항상 당신의 것이다'라고 외친다.
카니오는 실비오를 쫏지만, 그를 붙잡지 못하고 얼굴도 보지 못한다. 그는 네다에게 연인의 이름을 댈 것을 요구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카니오는 칼로 네다를 위협하나, 베페가 그를 말린다. 베페는 그들은 공연을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토니오는 카이노에게 그녀의 연인이 확실히 그 공연에 나타날 것이라 말한다. 카니오는 홀로 남아서 의상을 입고, 관객을 웃길 준비를 한다. (Vesti la giubba)
2막 [편집]
군중이 몰리자 컬럼비나 의상을 입은 네다가 돈을 수금한다. 그녀는 실비오에게 경고의 휘파람을 불고, 군중은 연극이 시작되자 환호한다.
컬럼비나의 남편인 팔리아쵸는 아침까지 멀리 나가있고, 타데오는 시장에 있다. 콜럼비나는 그녀의 연인인 아르레치노를 불안하게 기다리고, 곧 그녀의 집 창문 아래서 콜럼피아나를 향해 세레나데를 부른다. 타데오가 돌아와 컬럼비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타데오를 조롱하고 창문을 통해 아르레치노를 들여보낸다. 그는 타데오의 귀에 강타를 날리고, 방에서 내쫏자 관객들은 웃는다.
아르레치노와 컬럼비나가 저녁식사를 하고, 그는 잠잘 자리를 얘기한다. 팔리아초가 돌아올 때, 그녀는 남편에게 약을 먹이고, 아르레치오와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타데오가 불쑥 들어와 경고하자, 팔리아쵸는 그의 아내를 의심하며 막 돌아가려고 한다. 아르레치노가 창문을 통해 도망가자 컬럼비나는 그에게 "나는 항상 당신의 것이다"라고 말한다.
카니오가 무대에 등장하여, 네다의 대사를 듣고, "신의 이름으로! 그것과 같은 말이구나!"라고 외친다. 그는 연극을 지속하려 노력하지만, 자제심을 잃고 그녀의 연인의 이름을 말하라고 주장한다. 공연을 지속하길 원하는 네다는 카니오에게 팔리아쵸라고 말하지만, 카니오는 자신은 광대가 아니고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No! Pagliaccio non son!) 군중은 카니오의 감정적인 연기에 감명받고, 그에게 환호를 보낸다.
네다는 다시 공연을 지속하려 노력하여, 그의 연인은 아르레치노라 말한다. 분노한 카니오는 이름을 대든지, 그녀의 목숨을 걸 것을 요구하자, 네다는 자신은 절대로 그 이름을 말하지 않으리라 맹세한다. 관중들은 그들이 연기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실비오는 무대로 나와 싸우려고 한다. 카니오는 탁자에서 칼을 거머쥐고, 네다를 찌른다. 그녀가 죽으면서 "도와줘, 실비오"라고 외친다. 카니오는 실비오도 지르고 "코메디아는 이제 끝났다"라 외친다.
참고 [편집]
원래는 토니오가 마지막 대사인 "연극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하지만, 이 대사는 전통적으로 카니오에게 주어졌다. 레온카발로 그 자신은 이 대리를 수긍하였다.
유명한 아리아들 [편집]
- 서막 "Si può? Signore! Signori!"(토니오)
- "Un tal gioco"(카니오)
- "Stridono lassu"(네다)
- "Nedda! Silvio, a Quest'ora"(실비오, 네다)
- "Vesti la giubba"(카니오)
- "Ohe! Ohe! Presto!"(합창)
- "O Colombina"(베페)
- "No, Pagliaccio Non Son"(카니오)
외부 링크 [편집]
음악 듣기 [편집]
팔리아치에서 발췌, 엔리코 카루소 노래, 1907년 3월 17일 녹음
팔리아치에서 발췌, 엔리코 카루소 노래
원본 주소 ‘http://ko.wikipedia.org/wiki/%ED%8C%94%EB%A6%AC%EC%95%84%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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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로 레온카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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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로 레온카발로
루제로 레온카발로(이탈리아어: Ruggero Leoncavallo, 1857년 4월 23일 ~ 1919년 8월 9일)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이다. 대표 작품은《팔리아치》가 있다.
레온카발로는 나폴리에서 태어나, 그곳의 산 피에트로 마젤라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몇 년간 교사 생활을 한 후, 여러개의 오페라 작품을 썼지만 명성을 얻지 못했다. 레온카발로는 1890년 마스카니의 《카발레리나 루스티카나》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에 고무되어, 그의 베리스모 작품인 팔리아치를 작곡하였다. 팔리아치가 1892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자 즉각적으로 성공을 얻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오늘날의 대중적인 오페라 레파토리에서 레온카발로의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극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의상을 입어라(Vesti la giubba)〉는 엔리코 카루소에 의해 녹음되어, 세계 최초로 1백만장을 판 음반이 되었다.
그 다음해에 밀라노에서 《메디치(I Medici)》가 작곡되었으나, 그 작품과 《Chatterton》(1896년)같은 초기 작품은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1897년 레온카발로는 베니치아에서 《라 보엠》을 초연하면서, 그의 재능이 대중의 검증을 얻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 두곡의 테너의 아리아는 여전히 가끔씩, 특히 이탈리아에서 불린다. 그러나 이 작품은 1896년에 초연된 같은 주제에 더 나은 대본을 가진 푸치니의 동명의 오페라인 《라 보엠》에 의해 빛이 바래지게 된다.
레온카발로의 그 후의 작품은 1900년에 《자자(Zazà)》, 제랄딘 파라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유명한 고별 공연)와 1904년 《롤란드(Der Roland)》가 있다. 그 후기 작품은 오늘날 상연되지 않으나, 《자자》에서 바리톤 아리아는 여전히 자주 노래 불러진다.
레온카발로는 그의 모든 작품의 대본을 작성하였다. 많은 이들이 그를 보이토 이후에 그 시대에 가장 훌륭한 이탈리아 대본가로 생각하였다.
레온카발로는 1919년 토스카나 지역의 몬테카티니에서 사망했다.
오페라 [편집]
- 팔리아치, Pagliacci (1892년 5월 21일 Teatro Dal Verme, 밀라노)
- I Medici (1893년 11월 9일 Teatro Dal Verme, 밀라노), 3부작 Crepusculum의 첫 번째 작품 - 미완성
- Chatterton (1896년 3월 10일 Teatro Argentina, 로마) (1876년 작품을 개정함)
- 라 보엠, La Bohème (1897년 5월 6일 Teatro La Fenice, 베네치아)
- Zazà (1900년 11월 10일 Teatro Lirico, 밀라노)
- Der Roland von Berlin (1904년 12월 13일 Deutsche Oper, 베를린)
- Maia (1910년 1월 15일 Teatro Costanzi, 로마)
- Gli Zingari (1912년 9월 16일 Hippod 로마, 런던)
- Mimi Pinson (1913년 Teatro Massimo, Palermo) (라 보엠을 개작함)
- Edipo Re (1920년 12월 13일 Opera Theatre, 시카고)
오페레타 [편집]
- La jeunesse de Figaro (1906년 미국)
- Malbrouck (19 January 1910년 로마, Teatro Nazionale)
- La reginetta delle rose (1912년 6월 24일 로마, Teatro Costanzi)
- Are You There? (1913년 11월 1일 Theatre Prince of Wales, 런던)
- La candidata (1915년 2월 6일 Teatro Nazionale, 로마)
- Prestami tua moglie (1916년 9월 2일 Casino delle Terme, 몬테카티니)
- Goffredo Mameli (1916년 4월 27일 Teatro Carlo Felice, Genoa)
- A chi la giarrettiera? (1919년 10월 16일 Teatro Adriano, 로마)
- Il primo bacio (1923년 4월 29일 Salone di cura, 몬테카티니)
- La maschera nuda (1925년 6월 26일 Teatro Politeama, 나폴리)
음악 듣기 [편집]
팔리아치에서 발췌, 엔리코 카루소 노래, 1907년 3월 17일 녹음
팔리아치에서 발췌, 엔리코 카루소 노래
원본 주소 ‘http://ko.wikipedia.org/wiki/%EB%A3%A8%EC%A0%9C%EB%A1%9C_%EB%A0%88%EC%98%A8%EC%B9%B4%EB%B0%9C%EB%A1%9C’
분류: 낭만 시대 작곡가 | 이탈리아의 작곡가 | 오페라 작곡가 | 오페레타 작곡가 | 1857년 태어남 | 1919년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