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11가지 가치
조항록 지음 / 푸른물고기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서를 읽고 에너지와 정력을 얻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저자의 개인적인 노하우와 경험담이 진솔하고 우리뼈에 사무칠 정도로 훌륭한 스토리가 뒷받침될때 독자들도 그런 이야기속에서 교훈과 감동 그리고 자기발전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것같다.

 


오늘 소개할 이책은 그러한 에너지 제공에서는 약간 파워가 떨어지는 책으로 보인다. 저자가 출판기획자 출신이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기존의 여러 성공스토리와 성공이야기, 그리고 책과 언론등에서 다루어졌던 여러 성공가들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옮겨서 묶어 엮어 놓은 책이다.

 


저자 개인적인 경험과 삶의 과정이 들어간 진솔한 경험담이 많이 배어 있었으면 했지만, 책읽는 내내 그런것은 나오지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의 수집과 조합 그리고 엮음에서는 탁월한 책인것 같다. 우리가 간혹 지나쳤던 성공스토리, 이미 들어보았던 이야기들을 잘 조합하고 모아놓았다.

 


몇가지 살펴보면, 마지막 잎새라는 작품을 쓴 오 헨리 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윌리엄시드니 포터의 이야기도 다시금 되세겨본 이야기였다. 은행원으로 틈틈이 일하며 작품을 써서 신문에 발표했던 시드니포터라고 소개가 나온다.

 


또 자동차운전면허문제집이 20년간 2천만부 넘게 팔린이야기도 있다.

 

45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47살에 첫앨범내고 데뷔한 가수 장사익의 이야기, 그리고 역시 40이 넘어서 등단한 작가 박완서 이야기등등 책 곳곳에 다양한 성공인들의 요약내용이 들어 있어서 도움이 된다.

 


성공개발서를 접해보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성공분야 입문서로 적합할 것같다. 기존의 많은 성공서적을 접한 독자들에게는 내용이 약간 파워가 약한 책인것 같다.

 


하나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옮겨 본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류승완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자신이 영화감독이 되면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먼저 말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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