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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남겨라
이와타 아리히로 지음, 박재현 옮김, 박용진 감수 / 한문화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치실, 치간치솔, 스케일링 이란 단어가 피부로 와닿는 사람과 아직 그런 단어들이 피부로 안 와닿는 사람들로 세대구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바로 30~40대를 전후해서 그이전세대는 치과질환으로 문제를 겪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듯하고, 그 이후 세대는 본격적으로 치과질환으로 고생하는 것이다.
이빨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나이와 관계된 어찌 보면, 불가항력적인 자연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간혹 선천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가진 사람이 보이는데 예외적이라 하겠다.
이 책은 치아관리, 특히 임플란트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짚어주고, 치아관리에 대한 일반론적인 내용을 상식적으로 짚어준다.
이 책에서도 칫솔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리고 충치 치료시 사용되는 아말감과 레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요즘 레진을 많이 권하는데, 아말감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도 많다고 말한다.
그리고 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으로 해야 할 처치이며 아주 위험한 처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것은 평소 적절한 치아관리를 통해서 이빨을 살리고 잘 관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얼마 전에 필자 본인도 스케일링을 받으러 간적이 있는데, 오랜 치아사용으로 인한 치석의 발생과 그것으로 인한 잇몸출혈등이 원인 이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빨사이가 벌어진다거나, 잇몸이 시리고 더 좋지 않다는 말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저자인 의사도 확실히 그건 잘못된 상식이라고 못 박는다.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치아관리는 거의 필수적이란 말이다.
이외에도 이 책속에는 충치치료 그리고 여러 치아의 증상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세밀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자신 치아의 상태와, 증상과 정도에 따라 부분 발췌독 하면 될 듯하다.
약간 전문적이고 해당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듯하다, 읽어둔다면 무척도움될 책이다. 그리고 30대 초반정도라면 미리 치아에 대한 관심을 기르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긴 것 같다.
치아관리, 그동안 너무 모르고 지낸 것들이 많았다면, 앞으로 적절한 치과방문과 치아관리를 통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중년이후를 대비하자.
모르고 지내다 손해보고 땅치고 후회하는 부분이 치아관리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예외가 없다는 것도 말하고 싶다.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을 번역한 책이다. 세밀한 의학부분인 치아에 관해서 만나본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