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1 - 알찬 이론에서 행복한 감상까지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3년 3월
평점 :
합본절판





수성아트피아 멀티홀의 김민정 서양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전업여성작가입니다. 작품수는 약 25점정도였고, 그림의 주제는 과일과 꽃등 자연물을


주로 그려 놓았습니다. 그림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차분하고 정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의 톤은 약간 어두운듯했지만, 너무 밝고 화사하여 너


무흔한 일반 유화그림과 달라 좋았습니다. 국화, 동백꽃, 집앞의 꽃, 쟁반속의 과일, 석류그림, 정원과 숲속의 꽃과 나무들을 보며 작가가 우리 주변의 모습과 정물을


유화로 그렸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특유의 약간 가라앉은 톤의 그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림 솜씨는 아주 모사가 실물과 똑떨어지는 모사작품들과는 달리 약간 투박하고,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구나하


는 느낌이 약간 드러나는 그림이었지만, 오히려 인공이 너무 현실과 같아져 버린 현실에서 약간의 사람의 투박함이 드러나 보여서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시간될때 가까운 미술관에서 이같은 일반화가들의 전시회를 시시때때로 방문 감상할수있는 기회가 자주자주 생기고, 찾아갈수있기를 계속 기대하면서 글을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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