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대 자산 이야기 -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2
고득성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IMF를 겪은 이후 직업의 안정성이 낮아지고, 각 가정의 경제적 안정성도 많이 낮아진 것 같다. 경기는 계속 안좋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 같고, 모두다 먹고 살기가 더 힘겨워졌다고 느끼고 있다. 때문에 대중의 관심사는 경제적 안정에 모아지게 되고, 10억 만들기 같은 주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현제도 경기가 안좋고 물가는 오르고 있다. 이책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은 2006년 출간시 약20만부가 팔렸던 베스트셀러책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후편이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이책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노인가구의 40%이상이 자녀나 친척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고, 주위의 도움 없이 젊은 시절 모아 놓은 돈으로 독립해 살고 있는 노인들이 10%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와같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현재의 노년을 앞둔 이들의 현실이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재테크, 재무설계적 관점의 인식이 없었고 준비가 없었기에 현재 이와같은 결과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노후를 준비해야할 사람들은 이와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빨리 그리고 일찍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책에서는 여러 다양한 사례와 현상을 제시하며 일반인들의 재무적 실수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주택담보대출에 있어서는 본인의 지불능력을 넘어선 주택담보빚은 당신의 재정안정성을 해칠 것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자신 소득의 30%가 넘지 않게 대출을 받고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빚을 상환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의 대부분의 부자들은 본인이 가진 현금으로 형편에 맞는 차를 구입해서 오랫동안 차를 굴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의 기본원칙은 빚이 아닌 여유자금으로 하는것이며, 부자가 되는 첫 번째 길목은 예산수립이며 월별예산수립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반드시 부부가 합의를 통해 다음달 예산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꼭 종이위에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으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늦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안일한 노후준비가 내 아이의 발목을 붙잡을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책임질 3대 자산인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후대비의 가장 큰 적은 안일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불안한 그대로 현실이 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젊고 건강할 때 본인 수입의 5~8%를 보장자산(보험)으로 투자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며, 15%는 은퇴자산(노후에 쓸 생활비)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상환금등은 본인의 매월 수입의 30%가 넘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보장자산, 은퇴자산의 할당을 한 후에 투자자산에 투자하라고 한다. 투자자산은 자녀교육이나 여유자금 그리고 주택자금 마련등에 투자하는 돈을 말한다. 
 

 

또한 보장자산과 은퇴자산은 빚이 있는 경우에도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목적 없이 남에게 이끌려 다니는 삶이 허탈하듯 목적 없는 재테크도 결국 해변의 모래성 마냥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한다. 그러므로 돈의 씨앗을 만들어 뿌리고 커다란 머니트리로 키우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공적인 투자의 비밀은 바로 목적과 시간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돈을 잘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우리는 인생의 행복을 얻게 될 것이다. 인생의 투자도 최고의 덕목은 인내심이듯 투자도 그러하다. 젊을 때에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 등 변동성이 있는 투자대안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너무 안전한 금융상품은 지금은 상당히 만족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무나도 적게 불어나 있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게 되고 오히려 재산가치가 줄어드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천천히 시간에 투자하는 거북이가 결국에는 승리하듯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갖고 투자의 지평선을 멀리 설정하고 자신만의 투자계획을 최소한 5년 이상으로 잡고 투자에 임했다. 카르페디엠이란 말이 있는데 이말은 현재를 즐겨라는 의미라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라 그럼으로써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해야 하고, 마음속으로만 결심하지 말고 실천하라, 그리고 빚을 갚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고 예산을 세워 철저하게 지출하라고 말한다. 만약 빚이 있다면 70:30법칙을 이용해서 수입의 70%는 빚을 갚고 30%는 저축하라고 말한다. 노후준비의 적은 미루는 것이며 부동산과 자녀교육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말한다. 반드시 3대 자산인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모두가 노후의 안정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현실처럼 정말 진정 계획되고 안정적으로 실제 재테크플랜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니, 노후대비는 안일한 생각과 미루기보다 당장 오늘 계획하고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더불어 지나친 지출과 차량, 주택구입, 자녀교육에의 몰입에서 벗어나 안정적 노후 대비 계획을 짜보고 경각심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