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 한국경제 대전망
심영철.선대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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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예언이 틀리기를 바란다.  너무 무서운 미래가 있기에...

저자의 예언이 맞기를 바란다.  너무 썩어버린 현실이 있기에...

어차피 집 한 채 없는 나같은 소시민이야 예언이 맞든 틀리든 상관이 없다.  지금도 집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까지 떠날 수는 없는 법, 관심은 갖게 된다.  예언이 맞을까?  틀릴까?

작금 벌어지고 잇는 부동산 하락이 예언의 성취를 아리는 단초는 아닐까?  부동산이 폭락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엤지.  그러나 그들 중 다수가 나와 같은 서민들이 아닐까?  빚내서 자기 집 한 번 가져보겠다는 소망을 이루려했던 사람들...

진짜 부자들은 오히려 이 현실을 즐기고 있지는 않을까?  자신들이 다시 한 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인 세상.  부동산 몰락을 바라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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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성도 고양이 신자 - 주인 되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세우기
밥 쇼그렌.제럴드 로빈슨 지음, 김창동 옮김 / 디모데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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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이면 불어오는 종교계의 광풍, 교회의 기도소리, 사찰의 목탁소리...  그들은 종교인, 이 세상이 아니라 내세를 바로보고 그곳에 소망을 둔다는 사람들.

하지만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내세가 아닌 현실에 집착하는 사람들 또한 종교인.  내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하나님일까?  아니면 하나님을 위한 인간들일까?

어느 새 주인이 되어버린 나 자신, 그리고 자녀들...  내 기도를 분석해보면 온통 잘되게 해 달라는 외침뿐.  이 땅의 소외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은 위해서는 아스라이 먼 옛날 기도해본 기억 밖에는 없는 듯한 삶.

이 사람을 욕하고, 저 사람을 욕하며, 정권을 욕하고 ,대통력을 씹으면서 나 역시 어느새 고양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깊은 웅덩이에 몸을 감추어버리는...  촛불이라는 이름에 나를 던지다가도 일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마는 연약함.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나를 죽이는 일임을 알려주는 책.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을 너무 당연하게 써 놓았지만 그 당연함이 내게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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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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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바르게 서야 경제가 살까?  아니면 경제가 바르게 서야 교육이 살까?  파이가 켜져야 나눌 수 있을까?  아니면 나누어야 파이가 더 커질까?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이런 문제를 놓고 아무리 싸워야 답은 없고, 위의 질문들 역시 그렇다.  언제쯤 이 나라는 사람이 살만한 최소한의 복지국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될까?

읽는 내내 한숨만이 터져나오는 정말의 보고서.  저자는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보고소라고 했지만 나는 왜 절망의 시대에 쓰는 참담한 보고소라는 생각이 들까?

개인의 노력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비도덕적인 사회에서 도덕적 인간이 자신의 도덕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

톺ㄹ책 대신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라지만, 나 역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 자식은 토플책을 들고 있기를 원하는 나는 너무나도 이중적이고 한심한 부모임이 분명하다.

꿈을 갖기에는, 아니 꿈이 있다고 생각하기에도 참담한 세상, 대한민국의 현 주소...  그래도 소망이 있다고 믿어야겠지?  그런데 어떤 소망?  단지 잘 먹고 잘 사는 소망?  진정한 소망이란 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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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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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아프카니스탄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책.  그 땅에서 숨죽이며 사랑을 일궈가는 여인들의 삶.  그 당에 살기에 행복하며, 동시에 그 땅에 살기에 불행한 그들의 삶.  시린 가슴으로 읽었다.  그리고 아직도 가슴이 시리다.

종교는 어떤 이들에게 희망이고,  존재의 이유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억압이고 굴종의 도구이다.  어떤 종교도 예외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어찌 모든 이슬람이 다 악하다고 할것이며, 어찌 모든 긷독교인들이 악하다고 할 것인가?  그럼에도 종교인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그 추악한 싸움을 자신의 존재 기반으로 삼으려 한다.

멋진 이슬람인, 멋진 기독교인, 멋진 불교인이 왜 없을 것인가?  나는 이 땅의 많은 종교가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그 축복을 종종 저주로 바꾸기도 하지만 여전히 종교는, 그리고 순수한 종교인들은 이 땅의 소망이라고 믿는다.

특정 종교만이 희망이라고 외치지는 말자.  자신의 종교가 소중하면 그의 것도 그러함을 인정하자.  그리고 목소리 높여 외치자.  사람만의 희망이라고...  사랑만이 희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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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3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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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라서 그가 말하는 내용을 자세히 알아듣지는 못한다.  특히나 전문적인 용어를 들어가면서 제시하는 증거들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안다.  인간들은, 아니 모든 존재는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헌신, 희생, 봉사와 같은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  단지 그렇게 보일 뿐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모두 이기적인 동인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조차도...

슬펐다.  우리가 이런 존재라는 사실이, 아니 그런 주장이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이...  왜나하면 나는 도저히 그렇게 믿을 수 없고, 믿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저자의 말에서 희망을 본다.  130쪽에서 저자는 말한다.  "유전자는 일차적 방침결정자이고 뇌는 집행자이다.  그러나 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실제의 결정을 맡게 되었다..."  혹이 이것이 소망이 되지는 않을까?  우리의 본능을 이길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나는 진화론에 대하여 별로 신뢰감을 갖지 못한다.  종교문제를 또나서 그것은 늘 나를 이처럼 슬프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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