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아프카니스탄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책.  그 땅에서 숨죽이며 사랑을 일궈가는 여인들의 삶.  그 당에 살기에 행복하며, 동시에 그 땅에 살기에 불행한 그들의 삶.  시린 가슴으로 읽었다.  그리고 아직도 가슴이 시리다.

종교는 어떤 이들에게 희망이고,  존재의 이유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억압이고 굴종의 도구이다.  어떤 종교도 예외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어찌 모든 이슬람이 다 악하다고 할것이며, 어찌 모든 긷독교인들이 악하다고 할 것인가?  그럼에도 종교인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그 추악한 싸움을 자신의 존재 기반으로 삼으려 한다.

멋진 이슬람인, 멋진 기독교인, 멋진 불교인이 왜 없을 것인가?  나는 이 땅의 많은 종교가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그 축복을 종종 저주로 바꾸기도 하지만 여전히 종교는, 그리고 순수한 종교인들은 이 땅의 소망이라고 믿는다.

특정 종교만이 희망이라고 외치지는 말자.  자신의 종교가 소중하면 그의 것도 그러함을 인정하자.  그리고 목소리 높여 외치자.  사람만의 희망이라고...  사랑만이 희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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