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강림도령 만화로 보는 우리 신화 1
홍승우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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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운이, 겨운이가족의 팬이기에 인터넷으로만 책을 접하고도 주저하지 않고 주문!

같이 구입한 살아남기 시리즈에만 정신이 팔려 있던 1학년 둘째에게 권했더니 한 번 눈길주고는 재미없을 것 같단다. 그래서 잘 보이는 곳에 두었는데, 2-3일이 지나더니 낮에도, 잠자리에서도 강림도령만 붙들고 있다.  4번째 보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니, 오늘은 강림도령 2권을 사달라는데.... 2권이 있긴 하지만 강림도령은 아니고, 저승사자도 안 나올 거라고 이야기해도 2권을 사달란다.  그래서 강림도령은 안나오고 자청비라는 다른 사람이 나올 거라고 이야기하고 사주기로 하긴 했는데, 만화란 캐릭터가 중요한 것이 아니던가...

그래서 홍승우님께 부탁...어린이 만화쪽에서 더 많이 뵙게 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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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9
이미애 글, 이억배 그림 / 보림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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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오늘 유치원에서 반쪽이를 봤는데...." 하며 너무 재미있었다고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아이를 위해 반쪽이를 샀다.  자기 전에 다섯권씩 읽어 달라며 골라오는 아이의 손에 항상 같이 오는 책이다.

빨리 읽어버리고 재우려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채고는 천천히 읽으라는 성화에 때로는 느린 목소리로, 때로는 판소리체를 흉내내어 읽어보지만 반복해서 읽어주는 엄마에게는 고역이다 역시.  그런데 어느날 반쪽이 고양이를 찾았다는 아이의 말에 표지를 보니 정말 생선 반쪽을 먹어 치운 엄마고양이와 함께 반쪽이 고양이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리 와봐!!누나야!!" 하며 모두 같이 즐거워했다.  건성으로 듣기만 하는 것 같더니 언제 반쪽이 고양이까지 찾아냈누....즐거운 책이다. 이억배 선생님의 그림은 정겨운 표정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 것 같은 등장인물들을 만들어 내고, 반복되는 어투는 소리내어 읽기 좋은 음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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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전통문화 즐기기 1
청동말굽 지음, 박동국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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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제일 못하는 과목이 국사였다. 국사는 외우는 과목으로 내 머리에 박혔고, 외우는 과목은 무조건 싫었다. 왜 화학이나 생물처럼 이해되지 않는걸까......

경복궁을 몇 번 가봐도 한 번도 내게 새롭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누가 이야기했던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해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외워질 것인가. 나도 이런 책을 봤더라면 어렸을 때부터 더 잘 알 수 있지 않았을까...우리 딸은 행복하다. 이런 책을 사주는 엄마가 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뛰어난 궁궐묘사에 비교되어 사람의 묘사가 아쉽다는 점이다. 그래도 정말 훌륭하다. 청동말굽,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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