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aomi님의 "덧없는 사랑"
날 두고 간 그 사람 많은 생각을 했을꺼예요. 이 사람,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 곁에서 자기 인생을 걸기에는 너무나 큰 모험...남들만큼 행복하지 못할거라는 두려움...뭐 이런것들로 많은 고민을 했을꺼예요. 모르긴 해도 주위에서도 그런 그 친구를 많이 말렸을테고...그런데 그런 것들을, 자기가 생각하고 남들이 한 이야기 그 어떤 것도 나에게 털어놓지 않고 그냥 가버렸어요. 전 그게 너무 속상하고 서운하네요. 가슴 칠 자격도 없는 사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