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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폴 오스터 지음, 김경식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일상이라고 함은 나름의 하루 생활의 반복을 뜻할 것이다. 막연한 생각에 그 일상은 똑같을 것이라 여긴다. 어제의 지금 난 그것을 했고, 지금도 그것을 하고 있으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내일의 지금에도 분명 그것을 하고 있을꺼니깐. 그런데 다 틀리단다. 그러고 보니 다 틀리다. 마음도 틀리고 환경도 틀리고 하고 난 기분도 틀리다. 의도된 작은 변화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일상의 변화에는 무딘 사람들...
오기는 자신이 찍은 사진에서 찾은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혹시 자신에 대한 무관심은 아니었을까... 이렇게 영화대본으로 주어진 책을 읽어 본것은 처음인거 같다. 교과서에서 본 것을 빼면. 기회가 으면 영화도 한 번 보면 좋겠다.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되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