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요즘 잘 나간다는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으려고 한다니 이 책을 먼저 읽어보란다. 그렇게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의 첫 대면을 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알콜 중독자에 정신병 병력을 가진 여자와 호모 남자와의 결혼생활~ 뭔가 심각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아닐가 했는데 전혀 그렇지만 않았다. 사랑이야기에 충분히 어렵고 탁한 그리고 어둔운 소재를 두고 너무나 가볍고 조용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지만 소설은 소설인 것인가... 개인의 삶으로서는 어떤지 몰라도 부부로의 두 사람은 실패인듯 한데 억지스런 사랑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문화적, 인식의 차이일까... 하긴 이 때문에 되려 '냉정과 열정사이'의 이야기가 엄청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