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포토샵 사진 강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사진 강의
김주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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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저자였다. 6년전 처음 DSLR을 구입하고 샀던 책이 이저자의 첫번째 책이었다. 그때당시에 DSLR의 개화기를 거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였으며 주위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저자이기도 했다. 저자의 말대로 6년의 내공을 쌓은 후 다시금 세상에 출간한 책이다.

6년전과 지금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사진이란 의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달라진건 문턱이 더욱 낮아졌다는 점이다. 그때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더욱 기술은 진보했으며 플래그쉽을 제외한 대중적인 모델과 엔트리급은 치열한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그만큼 사용자들이 사진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일상의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선두로 하여 언제든지 무담없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것이 더욱 익숙해진 시대가 되었다.

뽀샵으로 비하되는 리터칭의 기본원리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RAW이미지  사용이 일반화 되었지만 사람들은 이제 사진하나하나를 재구성하고 인화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닌 찍고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시대의 흐름속에 전통적인 사진찍기,리터칭,인화의 사진작업워크플로우를 일반인들이 경험할 이유는 크게 없을 것도 같다.

이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의 책꽂이에는 사진 리터칭의 영원한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오랠리사의 "사진가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포토샵과 라이트룸-캐트린 아이스만.션 두건 공저" 책과 김주원님의 이책이 나란히 꽂혀 있다. 스마트폰과 SNS의 플랫폼위의 사진은 말그대로 일상의 메모장같은 기록이다.

하지만 DLSR과 RAW이미지로 대표되는 무거운(?) 사진은 여전히 전통적인 사진자체의 영역을 고수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와 스마트폰의 사진의 의미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이 무거운 사진들의 세계에는 또 그들의  리그와 법칙이 있는 법이다. 김주원씨는 이책을 통해 이 리그의 통용되는 프로세스를 이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리터칭의 기술적인 요소는 서점에서 손만 뻗으면 걸려나오는 수많은 책들이 있다.  하지만 RAW이미지와 JPG화일들이 차곡차곡 PC에 쌓여가고 엉클어지고 부피가 방대해져가면 이 사진들을 그냥 무덤가에 갈때까지 HDD에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99%가 될것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전문사진작가가 아니더라도 이 사진들을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개인DSLR 사용자들도 어느정도 변용해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책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사진을 모으고 분류하고 포토샵의 프레임위에서 사진을 관리하고 리터칭. 그리고 인화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장장 500여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찍고 저장하고 웹에 올리고 공유하는 정도의 사용자라면 두껍고 판형이 넓은 이책을 사야할 이유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DSLR의 무거운 사진들이 차곡차곡 유의미한 데이터로 쌓여있지 않다면 이책은 많은 힌트를 줄수 있을 것 같다. 당장 나 또한 이책을 통해 사진데이터의 관리와 포토샵,라이트룸라는 가장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프린터기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공을 들여 작성한 인화부분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리터칭 분야는 저자의 첫번째 책이 그러했듯이 품질과 노하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누구나에게 권하고 싶은 신뢰할 만한 저자이다.

참고로 책의 예제는 맥OS기준 포토샵이니 PC사용자들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한 키보드 모양이 보인다고 당황해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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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랫폼 전략 - 플랫폼 생태계 생존전략
황병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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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마지막 장의 질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책을 덮고 이 질문들을 이해하고 답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책값의 가치를 했다라고 생각한다.  

간단히 책을 한번 둘러보자.
사업전략과 마케팅전략에서는 일반적인 개념인 STP와 플랫폼 전략과 개방적 혁신의 정신, 써드파티의  개념으로 이책은 시작하고 있다. 약간 나에게는 생소한 용어와 개념이었다.  3장부터는 게임기시장의 플랫폼 역사로 시작한다. 이장을 통해서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기업들의 명멸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실제 이 책의 시작은 4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특히 타 산업과 다른 독특한 IT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플랫폼전략이 반드시 필요함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가장 성공한 IT산업의 플랫폼전략을 살펴볼 차례이다. 애플의 등장과 실패 그리고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끈 현재까지 제품플랫폼과 서비스 플랫폼의 관점으로 의미를 분석한다. 애플의 대척점으로 서있는 구글의 사례에서는 플랫폼의 파편화가 개인들의 IT자원과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잘 짚어내고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필자의 분석이었다. 리눅스의 실패가 그동안 매우 궁금했었는데 오피스제품군과 이 제품의 파편화로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저물지 않은 기업의 IT서비스라는 헤게모니를 오피스 제품군으로 쥐고 있는 MS도 빠질 수 없다. 이미 비대해진 공룡이 되어버렸지만 20년이상을 지배한 저력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다. 미래의 플랫폼은 검색을 넘어선 소셜플랫폼이다. 구글이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불만인 영역이기도 하다. 페이스 북의 컨텐츠는 점점 구글검색의 범위가 닿지 않는곳 저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앱과 하이브리드의 미래와 N스크린. 아직 시장의 여명기라 할수 있는 결재시장도 미래의 그림에 반드시 넣어야 할 모습이다.  

단순한 소비자의 입장이라면 플랫폼의 전장이 치열할수록 이득은 많이 돌아갈 수 있다. 마치 PC의 여명기의 IBM/MS/APPLE의 모습과 유사해 보이는 현재 빅 3의 대결도 매우 흥미롭다. 역사는 반복된다고도 하지만 디테일은 전혀 다르다. 앞으로의 흐름은 어느누구도 명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귀결이 된 후 결말이 지어진다면 암울한 독과점(MS의 독점과 같이)의 시대로 다시 접어 들게 될 것이다. 혁신은 결국 우연과 간절함과 절망의 끝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소비자는 이 치열한 경쟁이 계속 되기를 기대해야 한다. 

단순한 IT서비스의 사용자로서 이책은 상당한 흥미를 일으킨다. 하지만 IT서비스를 이용한 가치,수익 창출을 해야하는 이들에게 3개 메이져 회사가 주도하는 (유럽은 리눅스를 제외하고 이 플랫폼전쟁의 지분은 전혀 없다. 내수시장으로 플랫폼을 대동단결할수 있는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한국도 마찬가지) 플랫폼의 미래는 독과점으로 가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관람객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운게 사실이다. 결국 IT의 시작은 인터넷의 시작은 미국이고 역시 지금의 세계를 만드는 것도 미국이 주도권을 결코 놓치지 않고 있다.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힘을 부러워 했던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떠오른 생각이다. 

마지막 플랫폼의 미래에 드디어 언급되어 있는 made in korea 태그를 달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필자의 언급처럼 나도 한글과 아시아권을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누구나에게 가능성을 열려 있는 것이니 분발을 기대해본다. 

그런데 앞으로 삼성과 LG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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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샘 라이트스톤 지음, 서환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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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면서 10년여의  나의 경력이 사상누각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매우 불편했다. 이를테면 초인이라 불릴수 있는 선지자, 천재들의 이야기 앞에서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은 전통적인 방식의 자기계발서가 가지는 공통적인 이미지이며 이 불편한 지점이 이러한 종류의 책이 가지는 가치인것도 사실이다. 요즘 자기계발서는 말랑말랑(??)한 위로하는 따뜻한 방식이라고 해야하나.. 

이에 반해 이책은 자기계발서의 정통적인 계보를 잇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직장으로의 입사, 치열한 경력과 경험 쌓기, 중간 관리자 그리고 이것을 뛰어넘는 CEO까지의 타임라인을 촘촘히 쌓아가면서 각 단계별로 갖추어야할 목록과 필요한 리소스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테면 채찍질. 그리고 중간중간 0.001%이내의 경력과 위치에 오른 선지자들의 인터뷰를 넣으며 당근을 제시하는 구조이다. 자자 광활한 IT로 프로그래머의 세계로 뛰어드세요.  

책의 분량이 매우 많다.  하지만 IT의 이야기이니 현업 또는 분야의 학생이 읽기에는 쉽게 읽혀지는 내용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솔직히 재미있는 자기계발서적은 아니다. 물론 IT나 타 업종이나 입사해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직장인의 타임라인속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재미와 열정이라는 두개의 초석위에 끊임없는 탐구와 사람과의 네트웍. IT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의 시간을 구성하는 핵심임을 누구나 알수 있다. 모든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뽑아낼수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통적인 요소이외에 이책만이 가지는 가치는.. 거장의 인터뷰에서 뽑아낼 수 있는 통찰이다. 처음쓸때 나의 초라함과 우울함을 뛰어넘어 이들이 말하는 디테일을 묶어보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맥락과 흐름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이원화된 플랫폼으로 나아가리라는 점. HW 플랫폼과 SW플랫폼. 그리고 이 위에서 벌어지는 사용자 UI의 향연.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프로그래밍의 복잡성. 그리고 이를 혁신적으로 타파할 그 어떤것을 출현이 기대된다는 미래상을 한번에 그려볼수 있다. 

그리고 이책을 덮으면서 나의 씁쓸함과 사상누각같은 나의 경력에 대한 우울함을 넘어서면 한가지의 명제에 도달할 수 있다. 
IT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은 닭집사장 말고도 해야할 일이 넘치고 넘쳐있구나." 라는 주제이다. 요즘 IT 업계의 SNS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URL( http://blog.hanb.co.kr/373) 을 참조하시라.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프로그래머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세상의 유무형의 것들을 말한다.  나에게 우울함과 미래에 대한 근거없은(??) 낙관, 또다른 기운을 얻게한 독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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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클라우드 가상화 구축 기술 - QEMU, KVM, Xen에서 클라우드스택까지, 가상화 구축과 관리의 모든 이야기
최동욱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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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클라우드가 어떻고 가상화가 어떻고.. 라는 단어 뒤에서 이를 실현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요즘의  IT 트랜드는 새로운 기회이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통합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학문의 영역에서 말하는 통섭이라는 용어가  IT 그중에서도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기존의 단독형 서버/네트웍/보안 으로 구획되어 있던 (그만큼의 인력도 필요했다) IT인프라는 이 분야를 모두 넘나드는 IT전분야의 통합을 요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이책은 시스템 어드민으로 통칭하는 전통적인 유닉스관리라든가 보안, 네트웍관리자가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단서를 알려준다. 

이책은 공저자가 매우 많다. 가상화 구축은 그만큼 복잡도와 난이도가 있는 분야이다. 물론 몇개의 업체의 선정하고 경쟁을 통해 선정을하고 비용을 들이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완료보고서를 통해 간단히 가상화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당연히 비용을 들인만큼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책은 단지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필드 엔지니어에게만 유용한 것인가? 

오히려 이책이 다루는 범위와 기술적인 깊이는 필드엔지니어에게는 단순한 입문 가이드정도밖에 역활을 할수 없다.(교과서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이책의 더 큰 가치는 가상화에 관심이 있는 IT를 기획하고 트렌트를 따라가야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강줄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상화의 구조와 원리를 기반으로 종류별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가상화의 지도처럼.

실습파트 또한 가상화의 개념과 단위 모듈의 미시적인 접근부터 시작하여 실제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드는 거시적인 가상화의 체험을 일관성이 있는 흐름으로 안내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예제들은 한정된 지면(의외로 다루는 내용과 범위에 비해 상당히 얇은 책이다.) 의 제약으로 어느정도 UNIX(LINUX)/WINDOWS  OS의 오퍼레이션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느정도 이기종 OS의 경험과 네트웍, 보안, 스토리지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단순히 실습을 따라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실제 시스템어드민의 직업Role아 아니라면 한번 실습정도 이외의 의미를 찾기는 솔직히 힘들다.) 

당연하게 서두에서 밝히듯 이책의 최종목표인 클라우드스택을 구현하는 우리나라의 오픈 커뮤니티가 잘 소개되어 있다. 나도 또한 이책을 계기로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그곳의  Q&A를 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서버/보안/네트웍을 포함하는 시스템어드민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실제 구축과 체험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가상화의 실체를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가상화의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의 심화가 꼭 필요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책은 우리나라의 IT환경에서 가상화를 시작하기 위한 입문으로서 가장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책이지만..과연 우리나라 시스템 엔지니어의 수가 얼마나 될까.. 거기에 Vmware나 Hyper-V와 같이 업체가 떠먹여주는 기술을 받아먹는 사용자가 아닌 자체적으로 가상화를 기획하고 구축할 규모의 사이트는 얼마나 될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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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Cookbook - 모던 웹을 요리하는 초간편 HTML5 Cookbook
크리스토퍼 슈미트 & 카일 심슨 지음, 한선용 옮김 / 한빛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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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book은 단어그대로 레시피별의 깔끔한 해답으로 구성된 책인데, 이 한권으로 완결되는 게 아니라 해당 분야의 레퍼런스 책과 함께 pair을 이룰때 그 가치가 올라가는 책이다. 아무래도 이전 한빛미디어의 리뷰 책이었던 "만들면서 배우는 HTML5+CSS3+jQuery”, "프로젝트로 배우는 HTML5+자바스크립트"와 함께 있어야 블럭처럼 꽉 짜여진 HTML5의 서재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의 서두의 글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HTML5은 기존의 IE와 타브라우저의 호환성처럼 더욱 다양한 이기종에 적용해야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환경속에서 개발자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회대처방안과 폴백(기존 레거시 브라우저에서도 최신 브라우저와 동일한 UI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명시적인 설명이 필요한 이유이다. (HTML5와 CSS에 관련한 모든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실이기도 하다.) 결국 실험하면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명시적 선언은 그래서 오히려 더 솔직한 것이다. 이책 한권으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case by case로 대처해야 한다는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현실은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오디오와 비디오 캔버스는 사실 명확히 와닿는 부분은 아니었다. 실습을 하면서 이게 실제로 현업에 어떻게 구현되고 쓰여질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예제들이 다른 책에서도 익숙히 보이는 초등학교수준의 오디오와 비디오 수준. 또한 cookbook답게 기본적인.(솔직히 조금더 깊은 수준의) JS에 대한 이해와 경력이 없으면 선뜻 이해하기 힘든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전문개발자가 아닌 내가 솔직히 느낀 난이도이다.) 지오로케이션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이 부분은 번역필자가 상세히 잘 설명해두고 있다. 하지만 실습용으로 구글API와 자바스크립트의 적용에 대한 좋은 사례로 남겨둔다. 아무래도 이책의 핵심은 여타 다른 책도 마찬가지지만 Chapter 2의 HTML5의 다양한 클라이언트환경에 대응하는 HTML5의 구현에 대한 부분이다.


결국 이책의 결론은 Javascript 이다. 여전히 HTML5가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은 이상 클라이언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JS라는 것. 이책을 통해서 더욱 명확히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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