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랫폼 전략 - 플랫폼 생태계 생존전략
황병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핵심은 마지막 장의 질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책을 덮고 이 질문들을 이해하고 답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책값의 가치를 했다라고 생각한다.  

간단히 책을 한번 둘러보자.
사업전략과 마케팅전략에서는 일반적인 개념인 STP와 플랫폼 전략과 개방적 혁신의 정신, 써드파티의  개념으로 이책은 시작하고 있다. 약간 나에게는 생소한 용어와 개념이었다.  3장부터는 게임기시장의 플랫폼 역사로 시작한다. 이장을 통해서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기업들의 명멸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실제 이 책의 시작은 4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특히 타 산업과 다른 독특한 IT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플랫폼전략이 반드시 필요함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가장 성공한 IT산업의 플랫폼전략을 살펴볼 차례이다. 애플의 등장과 실패 그리고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끈 현재까지 제품플랫폼과 서비스 플랫폼의 관점으로 의미를 분석한다. 애플의 대척점으로 서있는 구글의 사례에서는 플랫폼의 파편화가 개인들의 IT자원과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잘 짚어내고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필자의 분석이었다. 리눅스의 실패가 그동안 매우 궁금했었는데 오피스제품군과 이 제품의 파편화로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저물지 않은 기업의 IT서비스라는 헤게모니를 오피스 제품군으로 쥐고 있는 MS도 빠질 수 없다. 이미 비대해진 공룡이 되어버렸지만 20년이상을 지배한 저력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다. 미래의 플랫폼은 검색을 넘어선 소셜플랫폼이다. 구글이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불만인 영역이기도 하다. 페이스 북의 컨텐츠는 점점 구글검색의 범위가 닿지 않는곳 저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앱과 하이브리드의 미래와 N스크린. 아직 시장의 여명기라 할수 있는 결재시장도 미래의 그림에 반드시 넣어야 할 모습이다.  

단순한 소비자의 입장이라면 플랫폼의 전장이 치열할수록 이득은 많이 돌아갈 수 있다. 마치 PC의 여명기의 IBM/MS/APPLE의 모습과 유사해 보이는 현재 빅 3의 대결도 매우 흥미롭다. 역사는 반복된다고도 하지만 디테일은 전혀 다르다. 앞으로의 흐름은 어느누구도 명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귀결이 된 후 결말이 지어진다면 암울한 독과점(MS의 독점과 같이)의 시대로 다시 접어 들게 될 것이다. 혁신은 결국 우연과 간절함과 절망의 끝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소비자는 이 치열한 경쟁이 계속 되기를 기대해야 한다. 

단순한 IT서비스의 사용자로서 이책은 상당한 흥미를 일으킨다. 하지만 IT서비스를 이용한 가치,수익 창출을 해야하는 이들에게 3개 메이져 회사가 주도하는 (유럽은 리눅스를 제외하고 이 플랫폼전쟁의 지분은 전혀 없다. 내수시장으로 플랫폼을 대동단결할수 있는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한국도 마찬가지) 플랫폼의 미래는 독과점으로 가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관람객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운게 사실이다. 결국 IT의 시작은 인터넷의 시작은 미국이고 역시 지금의 세계를 만드는 것도 미국이 주도권을 결코 놓치지 않고 있다.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힘을 부러워 했던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떠오른 생각이다. 

마지막 플랫폼의 미래에 드디어 언급되어 있는 made in korea 태그를 달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필자의 언급처럼 나도 한글과 아시아권을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누구나에게 가능성을 열려 있는 것이니 분발을 기대해본다. 

그런데 앞으로 삼성과 LG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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