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클라우드 가상화 구축 기술 - QEMU, KVM, Xen에서 클라우드스택까지, 가상화 구축과 관리의 모든 이야기
최동욱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흔히들 말하는 클라우드가 어떻고 가상화가 어떻고.. 라는 단어 뒤에서 이를 실현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요즘의  IT 트랜드는 새로운 기회이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통합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학문의 영역에서 말하는 통섭이라는 용어가  IT 그중에서도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기존의 단독형 서버/네트웍/보안 으로 구획되어 있던 (그만큼의 인력도 필요했다) IT인프라는 이 분야를 모두 넘나드는 IT전분야의 통합을 요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이책은 시스템 어드민으로 통칭하는 전통적인 유닉스관리라든가 보안, 네트웍관리자가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단서를 알려준다. 

이책은 공저자가 매우 많다. 가상화 구축은 그만큼 복잡도와 난이도가 있는 분야이다. 물론 몇개의 업체의 선정하고 경쟁을 통해 선정을하고 비용을 들이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완료보고서를 통해 간단히 가상화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당연히 비용을 들인만큼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책은 단지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필드 엔지니어에게만 유용한 것인가? 

오히려 이책이 다루는 범위와 기술적인 깊이는 필드엔지니어에게는 단순한 입문 가이드정도밖에 역활을 할수 없다.(교과서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이책의 더 큰 가치는 가상화에 관심이 있는 IT를 기획하고 트렌트를 따라가야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강줄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상화의 구조와 원리를 기반으로 종류별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가상화의 지도처럼.

실습파트 또한 가상화의 개념과 단위 모듈의 미시적인 접근부터 시작하여 실제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드는 거시적인 가상화의 체험을 일관성이 있는 흐름으로 안내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예제들은 한정된 지면(의외로 다루는 내용과 범위에 비해 상당히 얇은 책이다.) 의 제약으로 어느정도 UNIX(LINUX)/WINDOWS  OS의 오퍼레이션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느정도 이기종 OS의 경험과 네트웍, 보안, 스토리지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단순히 실습을 따라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실제 시스템어드민의 직업Role아 아니라면 한번 실습정도 이외의 의미를 찾기는 솔직히 힘들다.) 

당연하게 서두에서 밝히듯 이책의 최종목표인 클라우드스택을 구현하는 우리나라의 오픈 커뮤니티가 잘 소개되어 있다. 나도 또한 이책을 계기로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그곳의  Q&A를 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서버/보안/네트웍을 포함하는 시스템어드민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실제 구축과 체험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가상화의 실체를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가상화의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의 심화가 꼭 필요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책은 우리나라의 IT환경에서 가상화를 시작하기 위한 입문으로서 가장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책이지만..과연 우리나라 시스템 엔지니어의 수가 얼마나 될까.. 거기에 Vmware나 Hyper-V와 같이 업체가 떠먹여주는 기술을 받아먹는 사용자가 아닌 자체적으로 가상화를 기획하고 구축할 규모의 사이트는 얼마나 될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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