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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마을 알로에 베라 골드 마사지젤 - 150ml
자연마을
평점 :
단종
<케이스>
하얀색, 플라스틱 용기. 약간 싼 느낌의(?) 재질이지만 가볍고 냉장보관하기 용이해요.
<제품>
일단 제품이 순하다는 것은 모두 아실 텐데,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따갑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어요. 유분기 등으로 무거운 느낌도 없고 무척 부담없는 느낌이라서 저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듬뿍 덜어서 발라요, 처음에는 얼굴이 축축하다가도 몇번 문지르고 두드려주면 금방 흡수되어서 안 바른듯 보송보송해져요. 그러면 다시 반복-
여러번 덧바르라는 제품 설명도 있고 너무 빨리 흡수되어버려서 아쉬운 마음, 그리고 빨리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간 많고 부지런할 때는 되도록 열심히 반복해서 덧발라줍니다. 듬-뿍 발라도 금방 흡수되기 때문에 얼굴이 무거워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많이 바를수록 더 당기는 느낌? 하지만 유분이 부족한 제품을 발랐을 때의 당기는 느낌과는 조금 다르게 얼굴이 올라붙는 듯한 탱글탱글한 당김의 느낌이에요. 바르면서 열심히 문지르고 톡톡 두드려 주면 금방 흡수된답니다.
이렇게 잘 흡수시킨 뒤,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면 이 당기는 느낌은 사악 사라지고 얼굴이 맨들맨들하니 촉촉해져요.
<유통기한>
냉장보관 45일. 이 제품의 장점(천연제품이라 짧은 거겠죠?)이자 단점이 바로 이 짧은 유통기한인데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사기가 꺼려지기도 하고요. 알라딘의 경우, 이 물건을 배송 받는 시점이 유통기한이 이미 14일 정도 경과된 시점이었어요. (물론 그때그때 다를 텐데 제가 가장 최근에 구입했던 때에 의거)그러면 사용할 수 있는 남은 시일은 한달! 한달 동안 정말 부지런히 발라야 합니다. -_-
일반적인 화장품의 경우, 보통 유통기한이 3년 정도라고는 하나, 오래 묵은 화장품을 바르면 얼굴에 뾰루지가 나는 사람도 있고 기분도 찝찝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에 나름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정말 오래 묵은 화장품을 보내고도 시침 떼는 쇼핑몰도 많고요.
알라딘의 경우에는, 이 제품의 유통기한이 14일이나 지난 것에 처음에는 다소 분개....했으나-_- 함께 구입한 다른 화장품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제조일자가 작년 말, 올해 초 등으로 보통 화장품 치고 무척 최근 제품들이어서 오히려 알라딘에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달까요...흣. 그래서 요 제품도 주어진 기한에 만족하며 닥치는대로-_- 부지런히 바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덧붙이기>
양은 많고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은 짧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많이, 여러번 덧발라주고 있고, 더불어 가끔은 바디로션 대용-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샤워를 자주 하고, 무거운 바디로션을 매일 바르기 껄끄러우신 분은 가끔 요놈을 발라주셔도 나쁘지 않아요. 액체성이라 발림성도 나쁘지 않고 바디로션을 발랐을 때의 묵직한 느낌도 적어서, 바디로션을 사용하는 막간에(?), 특히 여름철 등에 부담없이 바르고 싶을 때 가끔씩 그렇게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