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돼지 데이빗이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
"당신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묵직한 질문의 띠지가 호기심을 사로잡는 네이버 인기 웹툰 [데이빗]이 책으로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다.
1권을 단숨에 읽고 결말이 궁금해 2권을 바로 집어 들었다. 이어진 이야기는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작가가 독자에게 더 깊숙한 질문을 던져주었다. 앞선 내용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기준과 그 정의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다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사람이라면 응당 가지고 있는 본성과 감정...그것이야말로 인간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 아닐까.
조지와 함께 시골을 탈출한 데이빗은 큰 도시 빅요크를 흔드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데이빗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열광하자 인정받은 듯 느꼈고, 조지는 큰 돈을 벌게 되자 신이났다. 하지만 곧 데이빗은 돼지일뿐이라고 돼지우리로 돌아가라는 반데이빗 무리들이 나타나 시위를 벌인다. 빅요크는 순식간에 데이빗을 지지하는 베이빗파와 데이빗을 사람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데이빗파의 치열한 공방으로 불붙는다. 데이빗의 인권을 찾아주기 위해 헌법 개정을 목표로 하는 단체 스피릿 무리와 데이빗의 유명세를 이용해 재선에 성공하려는 정치가와 손을 잡고 데이빗은 반데이빗파와 맞서 싸운다. 그리고 스피릿의 리더 캐서린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어느날 데이빗은 반대 세력들의 음모로, '결코 사람답지 않은 원초적이고 적나라한 장면'을 원하는 그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게 될 위기에 처한다. 그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디이빗은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