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구판절판


질문이 무엇이었더라? 아 그렇지, 어떤 책이 내게 감명을 주고 인상에 남아 마음 깊이 아로새겨지고, 송두리째 뒤흔들어 <인생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거나>, <지금까지의 생활을 뒤바꾸어 놓았는가> 하는 것이었지.-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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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구판절판


그 젊은 여류 화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작품들은 첫눈에 많은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그것들은 애석하게도 깊이가 없다.-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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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 IVP / 1996년 6월
절판


로마 군인이 당신 뒷덜미를 잡더니 무거운 여행 가방을 품에 안긴 다음 "여보게 친구, 이것 좀 들어 주시지" 라고 했다고 생각해 보라. 그는 당신 옆에서 포도를 따먹으며 한가하게 걷고 있고 당신은 그의 여행 가방을 들어 주느라고 비틀 걸음으로 낑낑댄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의무로 부과된 거리를 다 간 뒤에, 뭐라도 깨지기를 바라면서 가방을 땅에다 내동댕이치지 말아라. 옷의 먼지를 털며 땅에 침을 뱉으며 이방 군인과 이 혐오스런 관습에 경멸을 나타내지 말아라. 그러지 말고 그에게 파격적인 사랑을 보여 주어라. 네가 5리를 다 가면 이렇게 말하여라. '선생님, 제가 무슨 다른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제 마음에 그 분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에 대한 사랑을 불어넣어 주셨는데, 선생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선생님도 거기에 속하지요. 선생님도 하나님이 보시기엔 너무나 소중한 존재시기에 제가 도와드릴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그러니 5리 더 가고 싶으시면 같이 가 드리지요.'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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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개정판
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6년 6월
구판절판


나태함은 일곱 가지 큰 죄 중 네 번째 죄로서, 오늘날 가장 많이 오해되고 있다. 이는 아이러니컬한 현상인데, 그 이유는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기만 하면 그것이 현대의 특징적인 죄라는 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선 나태함은 한가로움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후자는 친구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연인들이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이 편한 마음으로 장시간 어울리는 것으로서 무척 바람직하다. 데이비즈(W. H. Davies)는 "이생이 온통 염려로 가득 찬 나머지 우리가 멈춰 서서 가만히 응시할 시간도 없다면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인생인가?"라는 유명한 글을 썼다. 한편 조지 맥도날드(George Macdonald)는 "사람이 항상 일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거룩한 게으름이란 것이 있는데, 오늘날에는 그런 게으름을 개발하는 것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태함은 또한 무기력하게 소파에 파묻혀 있는 상태와도 구별되어야 한다. 나태함은 신체적인 게으름 이상의 것이다. 사실상 나태함은 무기력 상태로 쉽게 나타나는 것만큼이나 극단적인 활동주의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 뿌리가 신체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 선, 미의 본체이신 하나님에 대한 추구를 포기한 상태, 곧 노골적인 영적 낙담 상태를 의미한다. 나태함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의 가치에 대해 내적으로 낙담한 상태로서, 결국에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식의 자포자기적인 태도로 빠져들게 된다.-2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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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의 중독
토머스 화이트맨 외 지음, 김인화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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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고에서 유난히 몇 번씩이나 눈에 띄었던 책.
표지가 인상적이어서일 수도 있고, 제목이 강렬해서일 수도 있고..

왜 멀쩡한 여자가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관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상담 중 만난 건강하지 못한 관계의 예를 여럿 들어가며 진단과 실제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심각한 경우가 아닐지라도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약간씩은 관계에 중독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관계 속에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을테지만.

나의 예전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얼마나 위험했던가 되새겨 보기도 하고..

이 책으로 도움 받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기독교 책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된 것이 무척 아쉽고.
널리 읽혀서 모두모두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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