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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재 결혼시키기>를 너무나 즐겁게 읽은 후로부터는 책에 관한 책은 일단 관심이 가더라.

이 책 <꿈꾸는 책들의 도시>.. 이 더운 여름날, 한밤중에 더위를 잊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오래된 책냄새 가득한 이 책을 한참 읽고 있으면, 어두컴컴한 지하의 정체된 공기와 책 먼지에 목이 칼칼해져서 중간에 일어나 물 한잔 마시며 잠시 현실세계를 둘러보아야 한다.
1권에서는 미텐메츠의 이야기에 너무나 집중한 나머지, 333페이지를 펴는 순간 내 심장도 내려 앉았다. ㅎ..
낡은 책이 가득한 표지와, 광고에서 수없이 경고하던(사실은 읽으라고 끌어들이던) 문구들 때문에 언젠가는 보게 되리라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티셔츠를 준다는 말에 읽던 책들 제쳐두고 먼저 집어든 이 책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이런 상상력이라니. 이렇게 말하는 방식이라니.

(솔직히 말하면) 지금 2권 중간까지 읽었다. 그림자 제왕의 정체가 막 드러났다. 빨리 집에가서 마저 읽고 싶다! 작가의 상상력과 책에 대한, 문학에 대한, 작가에 대한 애정에 감탄하며..

삽화 또한 적절했다. 영화가 만들어진다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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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구판절판


당신은 방금 독살되었습니다.-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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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둘러싼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박영 옮김 / 열림원 / 1997년 7월
품절


"잘 친다."라고 양사나이는 진지하게 칭찬해 주었다.
"악기를 탈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겠지?"
"잘 타면이야. 그렇지만 잘 되려면 귀가 좋지 않으면 안 되고, 귀가 좋으면 자신이 타는 소리에 싫증나 버리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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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iam 2004-11-0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번역자/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읽어서 몇 페이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구판절판


질문이 무엇이었더라? 아 그렇지, 어떤 책이 내게 감명을 주고 인상에 남아 마음 깊이 아로새겨지고, 송두리째 뒤흔들어 <인생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거나>, <지금까지의 생활을 뒤바꾸어 놓았는가> 하는 것이었지.-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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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구판절판


그 젊은 여류 화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작품들은 첫눈에 많은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그것들은 애석하게도 깊이가 없다.-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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