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눈에 엄마는 여전사이자 지칠 줄 모르는 투사였다. 그런 엄마가 지금 <일시 정지>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이다. - P13
빗소리에 놀라 외제니가 잠을 깬다. - P9
하지만 다음부터는 남들 앞에서 비판을 제기해 내 권위를 훼손하지 말고 나한테 직접 와서 얘기해. - P246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없어요. 스스로에게 부여한 사명에 비추어 빠르게 혹은 느리게 진화하는 영혼들이 있을 뿐이죠. - P216
프랑스어로 폭염을 뜻하는 <카니큘>의 라틴어 어원은 <개>를 뜻하는 카니스다. 카니큘은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7월 22일에서 8월 23일 사이에 나타나는 찜통더위를 가리킨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태양과 함께 떠오르는 큰개자리 별 시리우스를 볼 수 있다. -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