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없어요. 스스로에게 부여한 사명에 비추어 빠르게 혹은 느리게 진화하는 영혼들이 있을 뿐이죠. - P216
프랑스어로 폭염을 뜻하는 <카니큘>의 라틴어 어원은 <개>를 뜻하는 카니스다. 카니큘은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7월 22일에서 8월 23일 사이에 나타나는 찜통더위를 가리킨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태양과 함께 떠오르는 큰개자리 별 시리우스를 볼 수 있다. - P179
외제니 역시 하늘에 돋은 수없는 별들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을 때, 바깥에서 나는 목소리가 그녀의 머릿속에서 울린다. - P63
드디어 외제니는 전생의 자신이 엄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 P43
꼭 그렇게 생각할 건 아니야. 내가 보기엔 성전 기사단이 체포돼 몰살당한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과 어떤 연관이 있어. 그날은 인류 역사에 비극적인 날이었지.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