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두시. 그러나 선숙의 시간으로는 저녁 일곱시였다. - P255
아내는 그저 자신을 걱정했을 뿐인데, 라고 생각하려 해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꾸 다른 말이 들렸다. - P200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나는 이제 더는 히데오가 아닌 히데오를 히데오라고 부르곤 한다. - P166
연약해? 씩씩해? 아니면 씩씩하게 걸어야만 하는 연약한 사람들이야? 하지만 걸음걸이가 당신의 강함을 증명해주지는 않아. - P121
과연, 이런 걸 매일 먹으니까 사람이 죽는 일 정도는 신경도 안 쓰이는 거구나 싶었다. -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