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야 내가 통한다고 느낀 부분이 그 교지의 ‘관점‘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 P23
하지만 에세이에서 독자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실재하는 인간인 나의 목소리를 듣는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분을 느낀다. - P10
우리가 이 폭력의 시대에 세상에 온 것은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네. - P194
탁한 공기 중에 시체 타는 냄새와 진한 향냄새가 뒤섞여 떠돈다. - P185
"나는 인공 지능으로 기존의 영상 데이터를 편집해 마치 현재 벌어지는 상황인 것처럼 해외 기자들에게 유포할게요.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경찰 공권력에 살인자 이미지를 씌우는 게 목적이죠. 그렇게 되면 해외 여러 나라에서 인권을 들먹이며 당장 경찰의 폭력 행사를 멈추라고 난리를 칠 겁니다." 쿠즈니초프가 덧붙인다. - P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