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공원 벤치에 앉아 아름은 우리를 묶은, 특히 나를 그들에게 묶은 이 마음이 무엇인가 생각했다. 그야 좋아하는 마음. 너에게 없는 것이 내게 있고 내게 없는 것이 너에게 있길 바라는 마음. 혹은 기꺼이 그렇게 착가하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이 마음에 들어서 조금 더 바람에 땀을 식히며 단단해진 종아리를 쉬게 두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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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이 없어도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지금 생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또다른 생의 자신은 어딘가에서 더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런 건 아무래도 소용없고 관심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우리는 퍽 잘 어울리지 않은가, 하고 민아는 생각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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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렇게 소리를 질러놓고 내 계좌로 오만원, 칠만원을 입금했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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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질문들은 그렇게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끝없이 이어진다.

우리가 읽는 문장들은 우리의 걸음 걸음이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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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끔, 어떤 순간의 시는 서로 직접 주고 받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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