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언가를 들을 때, 심혈을 쏟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진 지성과 가치관을 자연스레 동원합니다. - P41
누군가의 손에서 고심과 망설임 끝에 돌아가다 그대로 방치된 삼단 구조의 큐브 블록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 P19
어떤 진실은 은닉과 착란 속에서 뒹굴 때 비로소 한 점의 희미한 빛을 얻기도 합니다. - P9
나는 뭐라 대답해야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다."유 노 왓? 애플 이즈 갓." - P127
엄마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죽었다. 난소암이었다. - 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