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나를 밀고 생명 쪽으로 갔을 뿐이다. - P57
하지만 너무 춥지 않나. 나는 더 이상 얼고 싶지 않다. - P45
뛰는 가슴 속 내 심장.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 그걸 잇는 금(金)실- 빛을 내는 실. - P11
한반도에서 생존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군은 덜 죽고 적군은 더 죽여야 한다. - P105
한반도 주민은 산성 방어의 전문가가 되었다. 산성을 만들 때 지형과 날씨가 선사한 고통은 그대로 적에게 되돌아간다. 적은 산성을 공격하기 위해 산을 오르면서부터 지칠 수밖에 없다. -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