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이상하게 쉬운 주식

이상하게 쉬운 주식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19년 2월

주식하면 패가망신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들리는 말은 개미들은 주식해서 돈을 벌 수 없다는 말들입니다. 가끔은 과감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해보자는 말을 들으면 거절만 외치는 저에게 주식은 남의 떡일 뿐 감히 도전할 수도 없는 거대한 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쉬운 주식]을 읽으며 그동안 선입견으로 기회들을 외면하고 있었음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주식을 안할 뿐이지 ELS, ELT 등 주가지수형 펀드와 연계 된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도 개미로 변신할 생각까지는 못하고 있었을 뿐 입니다.

정말 이책은 기초의 기초,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과 주식을 선택하는 시기, 주식의 흐름을 그야말로 술술술 알려주는 책! 이며, 유튜브 강의와 연결 된 QR코드로 다시한번 복습과 복기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눈치형 투자자‘,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데 딱! 저였습니다. 요즘은 모바일로 손쉽게 주식을 사고 파는 동료들이나 후배 직원들을 보며 부럽다고 생각만 했는데 투기가 아닌 투자자가 되어 도전을 해 볼 마음이 책의 끝부분으로 갈 때엔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여러 그래프와 지수동향을 나타내는 흐름에 겁을 먹을 때도 있었지만 의외로 국내 대기업들의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예시로 살펴보며 왜 그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안전한지 또는 위험한지, 지금은 저평가 되었으나 조만간 기대수익을 넘어설 흐름이 있는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정기예금 이자율이 1% 미만입니다.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도 이제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주알못이라고 외면만해선 수익을 창출할 구멍이 안보이는 시대입니다. 노동으로 벌 수 있는 한계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기본 정보와 흐름을 파악할 [이상하게 쉬운 주식]을 읽고 도전장을 내밀어 볼 시간입니다. 절대 남따라 산다, 남들이 다 하니 나도 한다, 주식 알지 못해도 할 수 있다, 이런 만용 부리지 말고 기초부터 튼튼히, 투기가 아닌 투자로,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기업의 재무구조도 살펴보며 휩쓸리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상하게 쉬운 주식! 속에 고수의 꿀팁들은 투자하는 개미들에겐 엑기스 입니다. 주식도 있지만 그동안 채권에 투자를 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문제점도 알게 되었고 코스피, 코스탁의 의미도 확실히 알게 되어 쉽고 즐겁게 읽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방 크게는 절대 불가능하니 작게작게 투자하고 수익을 줍줍하는 방식으로 힘든 시대를 이겨낼 영양분을 얻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 역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읽고 작성한 개인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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