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마카롱 에디션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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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겪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차이는 소설의 끝에서 드러난다. 비슷한 시대의 작가 에밀졸라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 대부분은 모두 처절할 만큼 비극적인 말로를 보이는 반면, 디킨스 작품의 주인공들은 그래도 해피 엔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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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작품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2
오스카 와일드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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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넘치는 문장과 위트, 시대를 비트는 날선 문장 등 작가와 작품의 재발견이었음. 장편보다 사실 단편 안에 이야기와 작가의 생각을 전하기가 훨씬 더 까다롭다. 그만큼 글쓰기에 대한 연습과 더불어 문제 인식이 자리잡아야 하는데 그는 둘 모두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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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 광고는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는가
진 킬본 지음, 한진영 옮김 / 갈라파고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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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광고 속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점점 더 타자화, 물화 (물건)되는 여성에 대한 매우 통렬한 책이다. 20년이 넘어 한국에 온 게 아쉽지만, 저자가 책에서 경고하는 내용은 21세기 스마트폰 시대에 훨씬 더 맞다. 광고 속에서 점점 더 소외되고 있으며 이젠 스스로 광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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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97
오스카 와일드 지음, 임종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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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최고다. 결말도 알고 내용도 아는데도. 무엇보다 소설 중간 중간 예술과 삶 그리고 동시대 귀족들의 유미주의적인 삶 등에 대한 작가의 아포리즘 등은 줄을 치면서 읽도록 만든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추었으면서도 독자에게 자기성찰토록 이끄는 예술성 높은 멋진 작품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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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자의 고독 - 개정판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5
노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김수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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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요양병원에서 천천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이 있는 나로서는 만감이 교차하도록 만든 책이다. 시어머니의 죽음을 떠나 나의 죽음의 시간들에 대해 생각했으며 현대인과 동시대의 환경이 죽어가는 자를 다시 한 번 고립감에 빠져 이른 죽음을 당하게 하는 사회를 고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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