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당당했던 한 여자. 혼자만의 시공간에서 과거가 부서지고 자신이 조각나는 무서운 경험을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얼마나 금방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될 수 있는지... ˝몇 날 며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 자신에 대해 뭘 알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