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밤은 책이다' 를 읽다가 느낀 건데, 리뷰에 쓸 내용은 아니라 페이퍼에 쓴다.

책 앞날개 안쪽에 출판사 다른 책으로 짐작되는 책의 qr코드 광고가 실려있고, 책 뒷날개에는 이동진 기자의 다른 책 광고가 실려있다. 날개에 광고하는 것 정도야 애교로 넘어갈 수 있지만 (안 넘어가면 또 어쩌겠냐마는), 아주 예전 책들 중에 마지막 서너페이지를 할애해서 출판사 다른 책 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걸 보면 괜히 부글부글 끓곤 했다.

 

책을 읽을 때만큼은, 내가 무엇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 독립된 세계를 만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광고가 노출되면 내가 만나고 있는 세계에 침입자가 침투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심한 오버인가?). 자극적 문구의 띠지 만큼이나 싫다, 무분별한 책 광고!

 

 

2.

요 며칠 '느낌의 공동체'에 대한 글을 종종 보게 된다.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도서관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잽싸게 빌렸는데, 이 책은 빠른 호흡으로 읽히는 책은 아니다보니, 열 페이지 쯤 읽다가 '내 능력 밖이구나' 하면서 못 읽고 밀어뒀던 기억이 난다. 다들 좋다고 극찬하시는 걸 들으니 다시 궁금해진다. 나도 다시 읽으면 꼭꼭 씹어 소화시키며 잘 읽을 수 있을까?

  

 

 

 

 

 

 

 

 

 

3.

요즘 출퇴근길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이 책.

한마디로 쫄깃쫄깃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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