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소리를 도서관에서 빌려다 신나게 읽고 또 샀다.

하루키 에세이는 정말 모두다 줄을 쳐가며 읽을 만큼 좋아했다.

무라카미 라디오는 거금(!)을 들여 원서도 샀다.

 

 

 

 

 

 

 

 

 

 

 

 

 

 

 

 

 

 

 

 

 

 

 

그런데 왜 잡문집은 진도가 안 나가지?

아껴 읽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럴까? 아님 책이 너무 이뻐서?

침대 머리맡에 두고 매일 저녁 표지만 쓸어내리고 있다.

 

 

 

 

 

 

 

 

 

 

 

 

 

 

 

아아 요즘 피곤하다.

 

잡문집은 무거워서, 이번 주 출근길에는 위저드 베이커리와 청춘의 문장들이 동행해 주었다.

다음 타자는 카스테라.

 

 

 

 

 

 

 

 

 

 

 

 

 

 

 

 

그게 끝나면 좀 달달~하면서도 곱씹어 읽을만한 외국 소설이 읽고 싶다.

뭐 없을까?

 

 

페이퍼를 쓰면서 검색하다 보니, 7월에 무라카미 라디오 2권이 나왔네?

2만원이 넘는 원서를 살 것인가, 아님 번역이 되길 기다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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