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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ㅣ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눈을 뜨면 새날이다. 하루하루가 새날이지 않은 날이 없다. 그러니 오늘 내가 하는 사랑은 첫사랑이다. 그러니 오늘 내가 하는 일은 나의 첫 일이다.
사람들은 매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니까 지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단 하루도 새날이지 않은 날이 없다.
- 새날
세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다.
그렇게 아팠던 나를 세상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으로 오인하는 까닭은, 내가 아픔을 느끼는 그날부터 그 아픔을 스스로 감추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 세상을 살면서
평소 나와 잘 알고 지내는 박근희 기자가 낚시터로 함께 놀러 간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주원아, 주원이는 엄마 언제가 제일 좋아?"라고요.
그러자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주원이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응, 오늘이!"
언제나 오늘만 같아라. 늘 언제나 오늘처럼.
- 오늘만 같아라
세상의 기준에 몸을 맞추려 하지 말고, 그 기준 위에 걸터 앉아 휘파람도 불고 하늘도 보라.
- 헨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박광수, <광수 생각> 中
+) 갑자기 손에 잡힌 책. 처음 책을 손에 잡은 날은 위로가 필요했던 날 같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그저 아무 곳이나 펼쳐 보아도 괜찮다. 이 책에는 추운 날 따뜻한 차 한 잔 같은 구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