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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 용기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뭔가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 보면 비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이다.
44%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받아들임, 즉 수용이다.
51%
모두가 우리를 좋아할 수는 없다. 어차피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야만 한다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말고 차라리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욱 챙기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게 더 낫다.
55%
혼자됨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혼자가 될 기회를 찾아야 한다.
95%
이승민, <상처받을 용기> 중에서
+)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의사이다. 자신을 찾아와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가끔 이런 충고도 하는. "이기적으로 사세요. 지금 남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이 책은 상처받고 고민하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먼저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취한다.
곧장 어떻게 대처하라고 제안하는게 아니라, 차차 그런 상황들에서 인간이 어떤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 먼저 헤아린다. 그리고 천천히 조언을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자세가 우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울함과 우울증을 나누어 생각하며, 우울한 순간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생각하는게 낫다고 언급한다. 그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격한 감정에 올라타지말고 기다리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자신을 즐겁게 만들 일들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누구나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사람 사이의 상처, 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해결책이라기보다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