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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1 ㅣ 스펙트럼총서 (스펙트럼북스) 3
김재현 지음 / 스펙트럼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 좋은 에스프레소 고르는 요령 : '크레마'를 주목하세요.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윗부분의 황금색 거품입니다.
좋은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는 색이 선명하고 거름의 밀도가 높으며 호랑이 가죽무늬가 보입니다.
크레마가 맛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커피의 최고 장점은 아무 것도 절대적이지 않다는 거죠) 대략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11%
-에스프레소 도피오
더블이라고도 한다. 일반 에스프레소의 두배를 담은 것.
-에스프레소 마 키아토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얹은 것.
에스프레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좋다.
-에스프레소 콘 파나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얹은 것.
마 키아토와 비슷하지만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만들기가 어렵다.
-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을 1:4로 섞거나 우유 거품을 올린 음료.
- 카푸치노
우유가 들어가지만 라떼보다 우유의 양이 적다. 계피가루를 얹은 것으로 라떼와 구분하기도 한다.
-카페모카
카페라떼에 초코 시럽이나 가루를 더한 것.
초콜릿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 카페 비엔나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붓고 휘핑 크림을 올린 것.
원래는 그냥 커피에 휘핑 크림을 올린 것이다.
- 카페 아메리카노
원래는 바닥이 보일 정도의 연한 미국식 커피를 뜻하지만 카페에선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을 지칭함.
64%
김재현,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1> 中
+) 이 책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곳곳에 만화로 흥미를 끌고, 쉬운 설명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가간다. 개인적으로 나는 커피가 내 인생의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가끔은 커피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이 책을 선택해 가볍게 접근해봤다.
커피콩을 고르는 방법과 로스팅 하는 법, 그리고 집에서 커피를 직접 갈어먹는 방법까지... 이 책은 커피를 사랑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커피의 기원부터 좋은 커피 고르는 방법, 그리고 커피의 종류, 나라별 커피콩의 특징, 커피 추출할 때 유의할 점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여름을 맞아 믹스 커피 두 봉을 얼음과 함께 가득 담아 마셔본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 '리처드 브로티건'의 말처럼 "때로 인생은 단지 커피 한 잔의 문제, 혹은 커피 한 잔이 안겨다 주는 따스함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