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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 - 나를 변화시키는 88가지 실천적 독서법
우쓰데 마사미 지음, 김욱 옮김 / 북포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때로는 모르는 부분이 계속 이어지다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간단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겁니다. 빠르게 읽었으므로 다시 한 번 책을 볼 시간적이 여유가 있습니다.
다시 읽을 때는 처음 읽었을 때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처음 책을 읽었을 때와 다른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통독으로 당신의 시점과 지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 읽었을 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대목을 다시 만나면 그 의미를 해석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7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 보자.
p.11
독서력은 '지능지수'와 관계가 없다. 그동안 읽은 책의 축적이다.
p.14 - 사이토 다카시씨
집안 곳곳에 책을 놓아둔다.
p.35
배운 지식은 반드시 활용해 본다.
p.65
우쓰데 마사미, <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 중
+) 이 책은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오랫동안 실천해 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만의 독서법을 찾는 요령, 실제 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인터넷 시대에 맞는 독서법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속독하는 방법이나,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방법, 적극적인 독서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서적을 읽으면서도 그것이 과연 자신에게 적합한지, 혹은 자신이 집어 든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 고민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고민 같은 것은 미뤄둬야 한다고 말한다. 그 책이 무엇이든 읽고 싶은 것이라면 읽어야 하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선택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지금 하는 독서방법에 대해 옳다, 그르다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방법으로 읽는 것이든, 얼마나 이해했는지, 얼마 동안 읽었는지 등등은 큰 문제가 안된다. 내가 독서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한번쯤 권하고 싶다. 독서란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단 한 줄이라도 일단 읽는 것에서 독서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