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 싱글 내집마련 - 반지하 월세에서 아파트 구입까지 좌충우돌 허당싱글의 보금자리 마련기
최연미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오빠는 집을 구할 때면 항상 부동산에

1. 이 집이 대충 시가가 어떻게 돼요?
2. 여기 근저당 얼마 잡혀 있어요?
3. 현재 몇 가구가 세입자로 살고 있어요? 라고 물었다.
p.56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이 최고.
-집을 구하러 다닐 때 부모님은 오직 햇볕 잘들고 통풍 잘되고 안전하고 따뜻한 집인지 물어보셨다.
p.72
 
집을 계약할 때는 가급적 입출금 기록이 남는 인터넷뱅킹으로 돈을 거래하는 것이 좋다.
p.107
 
집주인이 전세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돈을 돌려주지 않자, 오빠는 인터넷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법을 찾았다. 직접 '집주인이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라는 내용증명을 작성해 우체국에 가서 두 번에 걸쳐 보냈다. 세 부를 출력해 우체국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면 한 부는 집주인에게 가고 한 부는 내가 보관하며 나머지 한 부는 우체국에서 3년간 보관하게 된다. (.....)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증명이라고 할 수 있다.
p.115
 
집을 계약할 때는 꼭 밤에 혼자 가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p. 201
 
이사할 때는 나가는 돈, 미리미리 대비하자.
등기부등본 발급비 / 복비 / 계약금 / 대출보증금 / 도배 / 살던 집 생활요금 / 옷장이나 서랍장 버리는 돈 / 이사비 / 택시비, 점심값 등등
p.240
 
이사를 갔다면 꼭 당일날 비밀번호를 변경하자.
이사 가기 전, 꼭 통신사와 카드회사, 은행 등에 등록된 주소지를 변경하자.
p.246
 
가끔씩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오늘은 어떤 아파트 청약이 나왔나 보는 것이었다고 한다. 회사일을 하면 대부분 꼼짝 없이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과 마주하는 하루를 보내는데, 한 달에 한 번씩 들어가 보는 것은 큰 노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다 보면 집값이 오르는 곳, 자기가 살고 싶은 곳, 그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예산 내의 아파트 분양이 보인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청약 신청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운인 것이다.
p.254
 
 
최연미, <서른 셋 싱글 내집마련> 中
 
 
+) 이 책은 집을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월세나 전세 등의 방법으로 집을 구하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율적인 책이다. 부동산을 찾는 방법부터, 집을 구할 때 무엇을 물어보아야 하는지, 부동산 복비는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람의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아파트 청약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꽤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이런 책 한 권쯤 소장하고 있다면 집을 구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난 그저 저자의 능력이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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