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 내게 잠재되어 있는 참나를 만난다
신병천 코칭, 박자은 엮음 / 스마트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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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것은 거래 관계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거예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이지요. 아내가 남편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아내에게 더 잘해주세요. 자기의 주장을 줄이고 남편으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면서 그냥 사랑하세요."

p.61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을 없애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상태를 느끼는 방향, 즉 원하는 상태에 자기 마음을 집중시켜야 한다. 바람직한 미래상을 마음에 각인시킨 후 그 밝은 미래를 마음으로 자주 선명하게 떠올리고 느끼는 것이다.

p.105

 

 생각은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으로 계속 전환을 해야 바뀌는 것이다. 과거의 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과 그에 맞는 정서를 느낌으로써 과거의 마음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이때의 새로운 생각과 느낌은 자기 내면의 가장 탁월한 것일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인간이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생각은 자기의 본질, 다른 말로 순수의식, 깨달음에 이른 의식이다.

 

 자기의 본질이 평화로움과 행복임을 알면 불안하지 않다. 늘 긴장하고 염려하던 마음이 어느 사이에 편안하고 느긋해져 있고, 공포심과 두려움이 용기와 배짱으로 바뀌어 있게 된다.

p.120

 

우리의 생각은 시시각각 변하고, 현실은 그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내리면 된다. '안될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올라오면 '아니야, 할 수있어. 잘 될 거야.'라고 생각을 돌리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면 된다. 그럴 때 걱정과 두려움은 없어지고 오히려 에너지가 더 강해진다.

p.216

 

노력해도 되지 않은 것은 마음에 숨겨진 계산 때문이다. 계산은 상대방이 나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기대이며, 자기의 욕구부터 충족되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이다.

p.534

 

 

신병천, 박자은 외, <힐링>

 

 

+) 2012년의 화두가 '힐링'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에 놀랐다. 상담을 받은 사람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일어났음을 잘 설명한다. 여느 서적처럼 이 책도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보인다.

 

중요한 건 단시간에 하기 보다 여러번 반복적인 상담과 치유를 하고 상밤받은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좋아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건 하고자 하는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자기 암시 같은 것이다. 그 어떤 관계에서든, 자신이 노력한다면 변화는 온다고 설명한다.

 

여러가지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답답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저자를 만나 상담을 받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책을 읽거나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힐링'에 꽤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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