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 지음, 임헌우 디자인 / 흐름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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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당해 봐야 세상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p.29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최소한 10년 동안 모든 에너지를 바쳐 자신의 분야를 집요하게 추구해야 한다. 그런 치열한 노력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담금질 과정 없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에게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그리고 창의적 발상 능력 등이 여러분의 뇌에 차곡차곡 자리 잡을 것이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일은 일종의 두되혁명에 해당한다.

p.60

 

 세상에 사소한 일은 없다. 다만 그 일을 사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뿐다. 작은 일을 확실히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도 확실히 처리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작은 일부터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우선 일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작은 일과 큰일은 있지만 사소한 일은 없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결과 역시 사소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이 주어지든지 간에 기대수준을 최고나 완벽함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

pp.63~64

 

흔히 작가들은, 글은 펜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는 말을 자주 한다. 다시 말하면 총명함이 글을 쓰는 원천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을 하더라도 꾸준히 열심히 오랜 기간 동안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p.67

 

 

공병호, <공병호의 소울메이트> 中

 

 

+)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책은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 느끼지 못했던 '지독한 솔직함'이 압권이다. 작가는 조직 사회의 일면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알고, 그 고통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말 한 두마디는 물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작가는 굉장히 솔직한 사람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지만, (이를 테면 조직 권력의 구도에 현명하게 따라가는 것에 대해 논의할 때)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왜' 그런지에 대해서 그는 충분히 설명하고 있었다. 다만 독자들이 그렇게 할지 안할지에 대해 선택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력하는 것, 특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 꾸준히 죽어라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작가는 상당히 부지런하며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데,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역량이 부러웠다. 이 책은 누구나 읽어도 좋다. 일단 첫 사회를 경험하는 사람에게 좋고, 조직 구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미래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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