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반영하는 유용한 건강 지표다. 6개월에 한 번씩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준, 대사 기능, 면역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건강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무엇보다 검사 방법이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p.190
- 소식 : 하루 중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식습관
- 간헐적 단식 : 일정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나머지 시간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방식
(하루 16시간 금식 & 나머지 8시간 동안 식사 / 저녁을 늦지 않게 먹고 다음날 아침 식사까지 12~13시간만 공복 유지하기)
- 지중해식 식단 :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는 식사법
- 케토제닉 식단 :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사법(저탄고지 식단)
pp.206~211
유산소운동 : 가벼운 걷기 / 근력운동 : 턱걸이 한 개부터 시작하기 / 균형운동 : 플랭크 3분 30초 버티기 / 유연성운동 : 주 3회 스트레칭하기
pp.232~235
박병순, <염증 노화> 中
+) 저자는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재생 의학을 연구하는 의사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염증이 노화의 주범이라고 언급하며, 탈노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만성 염증이 우리의 몸과 뼈, 뇌를 무너뜨리고 대사와 심혈관의 변화, 근골격계의 변화, 인지 능력과 뇌기능 저하를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염증 노화를 막는 열쇠가 바로 세포 속에 무수히 존재하는 발전소인 '미토'라고 주장한다. 미토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당을 경계하고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노화 세포를 제거해 건강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끝으로 염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또 피로와 노화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법에 대해 제안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토가 무엇인지 배웠고, 미토 중심의 접근법이 피로와 노화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간헐적 단식과 꾸준한 운동이 염증을 제거해 혈액을 맑게 해준다. 더불어 당 섭취를 줄이면 우리는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는 식사법이나 아예 도전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 섭취를 줄이고 단식하는 시간을 확보하며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당장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천천히 하나씩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간다면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 등 많은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혈액 검사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배운 셈이다.
이 책은 주로 염증이 심할 때 우리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미토를 무너뜨리면 어떤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등의 노화 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책의 후반부에서 제시한 건강한 식사법과 운동법의 필요성을 더 잘 수용할 수 있었다.
염증이 우리 몸을 어떻게 정복하고 있는지, 노화가 무엇인지, 탈노화가 무엇인지, 미토를 활용한 탈노화 방법,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법 등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