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코드 - 제2형 당뇨병의 예방과 자연 치유 안내서
제이슨 펑 지음, 이문영 옮김, 이영훈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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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은 대개 식이 질환이므로 약물이 아니라 식이요법과 생활 방식을 바꿔야만 고칠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인은 체중 감량이다.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대부분은 체중 감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되돌리는 열쇠이므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약이 도움이 되는 척하고 있을 뿐이다.

제2형 당뇨병은 그저 몸에 당이 많은 상태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해결책이 분명해진다. 당을 없애라. 당을 숨기지 마라. 이 목적을 이루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1. 당을 적게 먹어라.

  2. 남은 당을 태워라.

2~4%

비만은 보통 제2형 당뇨병이 진단되기 10년도 더 전에 나타난다. 비만이지만 그 외에는 정상인(비당뇨병) 환자들은 날씬한 환자들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상당히 증가했다. 기본적인 인슐린 저항성을 반영하는 공복 인슐린은 비만과 전당뇨 단계, 제2형 당뇨병 전체 범위에서 증가한다.

24%

제2형 당뇨병의 본질은 혈액뿐 아니라 몸에도 당이 과도하다는 점이다. 이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해결책은 곧바로 분명해진다. 문제가 과도한 당(당분과 과당)이라면 두 가지 치료법이 유효하다. 다행히 수술이나 약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1. 당을 먹지 않는다(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2. 남은 당을 태운다(간헐적 단식)

66%

  •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3대 규칙

  1. 과당을 피하라

  2.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천연 지방을 즐겨라

  3. 진짜 음식을 먹어라.

68~69%

단식하는 동안 우리는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먼저 태운다. 다 태우고 나서 체지방을 사용한다. 좋은 소식이 있다. 저장된 지방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지방아 타라, 계속 타라, 그리고 연료가 풍부하므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간단히 말해서 적은 칼로리일지라도 음식을 끊임없이 섭취하면 유익한 호르몬 변화가 없지만, 단식하면 호르몬 변화가 발생한다. 단식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간헐성이다.

72%

집중 식이 관리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종종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세 번 36시간 단식으로 시작한다. 단식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저탄수화물, 건강한 지방 식단을 처방한다.

모든 사람이 단식에 다르게 반응한다.

단식 요법의 지속 기간이나 빈도를 늘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짧은 단식을 더 자주 하라. 긴 단식을 연장하라. 많은 경우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단식하면 유용하다.

74%

제이슨 펑, <당뇨코드> 中

+) 이 책은 비만과 당뇨병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의학 전문가의 공식적인 연구서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과정과 최선의 해결책에 대해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당뇨병이 비만, 전당뇨,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당뇨병의 원인과 현재 의학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할 때 어떤 방법들이 진행되는지 언급한다.

그리고 당뇨법을 치료하는 의학적 조언들이 왜 효과가 적은지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더불어 어떤 방법들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현실적인 조언 또한 역시 다양한 과학적 자료와 실험 결과 등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저탄수화물 식이 요법과 간헐적 단식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시한다. 사람들이 실천하는 식이요법과 간헐적 단식법에 대해 설명하며, 중요한 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간헐적 단식법을 실천할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당뇨병을 낫기 위해서는 결국 환자의 몸속 당을 태워야 한다는 말이었다. 아무리 저탄수화물 식이 요법을 하더라도 몸속 당은 계속 남아있게 되니 그걸 태울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간헐적 단식 기간이나 방법을 획일화해서 권하는 게 아니기에 강제적이지 않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이것저것 실천해보고 스스로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오히려 합병증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게 필요한데, 이 책은 약이 답이 아니라 생활 방식이 답이라는 것을 보여준 책이라고 느꼈다.

흔히 당뇨병은 불치병이라고 한다.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당 수치가 올라가기에 나온 말이다. 이 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있다고 느꼈다. 몸속 당을 줄이자. 그게 당뇨약을 먹는 것보다 우선 순위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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