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나의 중개 일기 - 개업 6년 차 공인중개사 이야기_주택, 상가 - 임대차편
이승주 지음 / 담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개업 vs 취업

궁극적으로 개업이 목표라면, 개업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할 것이라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업무 시작 전에

관심이 가는 곳에 발품도 팔아 보고, 사무소 위치와 가용 금액 대비 적당한 시세와 면적을 파악해 두는 것이 첫째다.

개업을 하기 전 회원제인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지역거래 정보망(소위 동네끼리만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폐쇄망)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실무를 하기 전 또는 실무를 하면서 같이 하면 좋을 것

- 컴퓨터를 아주 잘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수준은 만들어 두어야 한다.

- 즐겨 찾는 사이트를 만들어 둬야 한다. (정부24, 인터넷 등기소 , 토지으음, 현금영수증 발행 사이트와 국세청홈텍스 및 은행 사이트, 온라인 전자 계약을 한다면 온라인전자 거래시스템,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알리미, 공고뉴스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방, 지도, 네이버페이 부동산, KB 부동산, 아실, 호갱노노 등등)

- 실무교육은 여유가 있다면 꼭 들어보는 것이 좋다.

pp.41~46

큰 계약보다는 작은 계약이 더 많다. 아니, 엄연히 계약에 크고 작음은 없다. 금액의 객관적인 크고 작음만 있을 뿐이다. 작은 계약에 감사하다 보면 큰 계약이 온다. 그럴 때의 기쁨과 효용은 극에 달한다. 처음부터 큰 계약만, 큰 금액만 끊임없이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과 환상을 개야 한다.

p.74

  • '이것'민 잘해도 상위 5% 안에 든다. 친절함 한 번이 4년 후 여러 건의 계약으로 돌아오다.

'친절하게 대할 것', 무엇보다, 처음에 고객 방문 시 '일어서서 공손하게 대할 것'이다.

인사할 때에도, 배웅할 때에도, 클로징을 할 때에도 손을 모아 정중하게 인사한다.

p.298

거짓말로, 돈을 목적으로 사람을 팔거나 장사를 하면 엄청난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온다. 처음에 수락 후 나중에 바뀌면 욕을 먹기 쉽다. 무리한 부탁은 처음부터 단호하게, 정중하게 거절하자.

p.312

부동산의 계약은 1등만 존재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더라도 타이밍이 존재한다. 또한, 위의 사례처럼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다. 내 쪽으로 굽을 팔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개업 성공의 관견이다.

p.326

이승주, <맨땅에 헤딩, 나의 중개 일기> 中

+) 이 책은 현재 공인중개사로 약 6년간 일해온 저자가 공인중개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가 어떻게 공인중개사를 업으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상황을 설명하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던 과정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예비 공인중개사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항목화하여 질의응답 형식으로 답한다. 처음 공인중개사로 첫걸음을 떼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느꼈다.

또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조언하며 실제 현실의 상황과 입장을 제시한다. 더불어 공인중개사라는 본업 외에 관련 있는 겸업에 대한 의견도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가 일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주택, 아파트, 상가를 중심으로 언급한다.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었으며 어떻게 대응했는지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중개업은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임을 강조하며 예의와 신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 자기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믿고 스스로를 잘 아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걸 바탕으로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짠다면 더 나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일에서든 처음이란 존재하며 그 순간의 어려움과 당황스러움을 어떻게 소화하는 것이 자기 인생에 좋은지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작은 계약부터 성실하게 임했고, 그것에서 깨달은 점을 되새기며 그 분야의 대표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은 꼭 공인중개사가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사업을 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인중개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일을 겪게 되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