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가 알려주는 좋은 주식 나쁜 주식
곽상빈.김피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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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투자, 인건비 등을 늘릴지 혹은 축소할지, 현금을 확보할지 혹은 금융자산에 투자할지 등 여러 의사결정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라 할 수 있다.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네이버페이 증권을 활용하는 것이다.

꼭 살펴봐야 하는 핵심 항목은 '종목 분석'이다.

놀라운 점은 과거의 재무제표만 보여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년간의 추정치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정치를 보고 1년 후 수익률이나 실적이 개선되거나 변화되는 부채비율을 예측해볼 수 있다.

pp.23~32

네이버페이 증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에도 기업 공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잇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시스템 '카인드(KIND)'다.

카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공시로는 '시장조치'와 'IPO 현황'이 있다.

p.38

- 유상증자는 쉽게 말해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주는 것이다.

-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주주배정이라 하며, 새로운 제3자에게 나눠주는 것을 제3자배정이라 한다.

-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유상증자라는 사실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다.

감자란 자본을 감소시키는 거래로써 주식을 주주로부터 대가를 지불하고 사서 소각시키는 유상감자라는 방법과 기업에 누적된 결손금을 없애기 위해서 주주들의 자본금을 희생시키는 무상감자로 나뉜다.

- 무상증자는 별도의 납입 없이 사내유보금으로 주식을 증가시켜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 쌓여 있는 자본잉여금으로 자본금을 계정만 바꿔주는 것이 무상증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업의 재산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 무상증자는 호재인 경우가 많다.

pp.53~58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의 주요 항목을 파악하고,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를 정확하게 알면 기업의 재정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재무상태표를 보고 총자산금액을 통해 회사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으며, 부채금액과 자본금액의 구성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건전한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익잉여금의 크기를 통해 과거 영업활동으로 내부 유보된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를 비교해 단기 채무상환능력 등 회사의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81

  • 5가지 안정성 비율

v1) 부채비율=총부채÷자기자본

보통 부채 비율이 1.0 아래일 때는 매우 안전한 상태에 해당하고, 1.0~2.0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산업 평균 부채비율이다. 산업 평균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기업의 주식은 투자하면 안 된다.

2)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산

자기자본비율은 0.5를 기준으로 이 이상일 때 자본이 부채보다 많아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3)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으면 안정적이고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비율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4) 당좌비율=당좌자산(유동자산-재고자산)÷유동부채

당좌비율이 1.0을 넘으면 매우 안정적인 기업이라 볼 수 있다.

5)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비용

이자보상비율이 1.0 이하라면 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봐도 좋다. 일반적으로 2.0~5.0 정도는 되어야 한다.

pp.132~137

- ROA는 기업이 총자산 대비 얼마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 ROA는 수익성을 대변하는 매출액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과 효율성을 대변하는 총자산회전율(매출액÷총자산)의 곱으로 나타내며, 이에 따라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때 증가한다.

- 동종 업종 대비 ROA가 높다면 경영자가 주주를 위한 자산운용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p.152

- PB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 즉 EPS로 나눈 값이다.

- 저PER 주식은 시장에 비해 과소평가되었으므로 투자하기 좋다는 인식이 있다.

- 만일 '1÷PER'보다 금리가 높다면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p.200

PBR이 낮으면 주가가 장부가 기준의 주가보다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R은 기업의 동태적인 부분을 반영하고, PBR은 기업의 정태적인 면을 반영하므로 두 지표가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PBR이 1.0 이상이면 장부가 대비 과대평가된 것이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p.202

지금까지의 트렌드가 선진국, ESG, 대형주, 성장주였다면 앞으로의 트렌드는 데이터 관점에서 봤을 때 신흥국, 원자재, 고금리, 고물가(경제 침체 이후), 중소형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pp.268~269

  • 절대로 사면 안되는 종목

경영권 변동이 잦은 종목 / 주된 사업이 자주 바뀌는 종목 / 지분법 손실이나 단일 거래처 비중이 큰 기업 종목 / 감사보고서에 특기사항이 기재된 종목

pp.280~283

곽상빈, 김피비, <재무제표가 알려주는 좋은 주식 나쁜 주식> 中

+) 이 책의 저자는 주식 투자를 하기 앞서 재무제표를 분석해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을 선별하는 능력을 기를 것을 권한다. 신중한 투자는 재무제표를 제대로 확인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재무제표란 무엇인지 그 구성요소와 개념 등을 설명하고, 어떻게 재무제표를 살펴보아야 하는지 몇 가지 기준과 다양한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우선 각 기업의 재무제표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지 관련 사이트 등을 이야기하고, 재무제표 속 구성요소 별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재무비율 요소들을 알려주며, 각 요소 별 어떤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비교 분석한다.

이 책은 흔히 우리가 말로만 들어 알던 PBR, PER, ROA, EPS 등의 요소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그 요소들의 비중 혹은 비율이 얼마냐에 따라 주식이 저평가 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 판단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더불어 ESG 평가 내용을 언급하고 그와 관련된 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끝으로 조심스럽게 앞으로 주목하면 좋을 경제 트렌드를 이야기한다.

주식을 하려면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재무제표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보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교과서적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했다.

재무제표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고 살펴보는 게 좋은지 이런 책으로 미리 공부한 뒤에 주식에 접근한다면 무조건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리라 느꼈다.

또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에서 설명한 어떤 한 요소의 비율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 다른 요소와의 관련성을 생각해 재무제표를 넓게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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