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당신에게 진짜 원하는 것 39
임희걸 지음 / 끌리는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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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마케팅과 같다. 보고를 잘하려면 핵심부터 얘기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결론이다. 결론이 먼저 나와야 한다. '두괄식'이다. 영화 예고편은 결말까지 보여주지는 않지만 핵심 내용을 보여주면서 관객의 관심을 한순간에 끌어낸다.

pp.15~16

상사가 보고를 원하는 것은, 결국 의사결정을 위해서다. 팀장이 의사결정을 하려면 'Why?', '이걸 왜 해야 하는데?' 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팀장을 설득할 수 있다.

기획안을 채택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이걸 하면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 '이걸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보여주면 된다.

p.20

나쁜 소식을 보고할 때는

1) 문제의 정확한 현상

2)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

3) 앞으로의 해결 방안

을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p.53

  •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자

1) 크로스 체크, 오타 유형 기록, 슬라이드 쇼로 보기.

2) 숫자를 먼저 점검한다.

3) 글자는 줄이고 도식을 눌린다.

p.89

  • 이미지가 없어도 보이는 것처럼

1) 비유를 활용하여 보여주는 문장을 쓴다.

2) 숫자를 활용하여 선명한 보고서를 만든다.

3) 하나의 키워드를 각인시킨다.

p.97

  •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

1) 말 끊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한다.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2) 말하기 능력은 듣기에서 비롯된다.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

p.137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우선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부터 배워보자. 최소한 적을 양산하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

p.163

일에서 프로와 초보의 차이는 지식과 기술 격차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지식과 기술에도 차이는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일이 되게 만드는 능력은 판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나온다.

p.175

  • 도움 요청하는 방법

1) 부탁이 아닌 제안을 한다.

2) 만 원이 필요해도 천 원부터 시작한다.

3)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밝힌다.

p.214

  • 스스로 의미를 찾는 방법

1) 배움 프레임 -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힘든 일도 투자가 된다.

2) 장점 프레임 - 하기 싫은 일도 무언가 좋은 점이 있다.

3) 봉사 프레임 - 타인을 돕기 위해 한다.

4) 상대 비교 프레임 -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p.307

임희걸, <팀장이 당신에게 진짜 원하는 것 39> 中

+) 이 책은 회사라는 조직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선배가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의 과정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위해 작성한 센스 있는 직장 생활 안내서 혹은 직장 생활 비법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팀장이 팀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팀원들은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팀장과 소통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회사 생활 초년생들에게는 직장 내에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모두 낯설고 어려운 법이다. 매번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들에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지 선배의 입장에서 하나씩 가르쳐 준다.

저자는 우선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보고하는 방식 등을 설명하고, 회사 내 편안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자세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 소위 말하는 일머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들과 일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업무 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을 하며 궁금했으나 공개적으로 질문하기 어려운 사항들에 대해 항목화하여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각 항목 별로 핵심 내용을 목록으로 먼저 제시하고, 본문에서 여러 사례와 비유, 서술의 방식을 활용하여 작성하는 구성이기에 내용 파악이 쉽고 정확하게 전달된다.

무엇보다 꼭 필요한 핵심을 깔끔하게 요약정리해 주고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효율적인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목차를 확인하며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하며 필요한 사항들을 센스 있게 담아낸 책이라고 느끼기에, 회사 생활을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팀장 및 팀원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또한 직장 생활의 기본적인 업무 스킬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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