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흐려져.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 들지. 머리로 냉철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이야. 그리고 조금 전의 자네처럼 서둘러서 돈을 쓰려고 하지."

16%

-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27%

"나는 창업 컨설턴트야. 창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요식업에 종사하고. 그 이유가 뭔지 알아?"

"첫째는 진입 장벽이 아주 낮다는 점, 둘째는 현금 장사라서 현금 흐름에서 어려움을 겪을 일이 별로 없다는 점. 사업을 하면서 운전자금(임금, 원자재비 등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인 경영자료)이 적다는 건 꽤 중요하니까."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야."

38~39%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43%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46%

나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을 높이 산다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93%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中

+) 이 책은 자산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는 책이다. 한 편의 소설처럼 쓰여, 읽는 이로 하여금 재테크에 대해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작성했다.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이 조커라는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는 구성이다. 그 대화 과정에서 주인공은 사업을 시작하게 되기까지의 상황, 사업이 잘 될 때와 실패하기까지의 과정, 그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과 멀어지는 경험 등을 이야기한다.

할아버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며 상황에 맞게 적절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가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계속 유도한다.

특히 돈을 다루는 능력, 돈이 흘러가는 원리, 빚에 대한 인식의 전환, 신용의 가치,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등을 천천히 조언해준다.

주인공은 사업에 실패하면서 돈의 의미를 깨닫게 되지만, 책을 읽는 독자가 어떤 입장이든 돈의 가치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에 도움이 된다.

저자가 강조한 돈을 다루는 능력, 돈을 쓰는 방법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혹시 실패를 경험해도 그것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찾는데 집중하며 그릇을 키워가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단순히 재테크 서적에 그치기보다 인생을 어떤 자세로 경영하는 것이 좋은지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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