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노트 - 취뽀 선배의 가장 현실적인 합격 노하우
토게토게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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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취준생이 취해야 할 행위는 명확하다.

첫째, 회사의 '선별'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즉, 최종 면접보다는 1차 면접에서, 1차 면접보다는 시험 단계에서, 시험 단계보다는 서류 단계에서, '잘하는 사람을 뽑기'보다 '못하는 사람을 거르는' 선별 작용이 더 크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평균 이상의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소양'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취준생은 기업에게 적극적인 '신호 송출'을 해야 한다. 자신이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며,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설명할 몫은 오로지 지원자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pp.55~56

돌이켜 보면, 취업 준비를 하며 유의미하게 활용한 스펙의 90%는 졸업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펙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자.

기본 스펙(STEP 1)

직무 스펙(STEP 2)

차별화 스펙(STEP 3)

어학 성적

관련 자격증

독특한 경험

기본 학점

특정 기술 또는 경험

프로젝트 경험

pp.66~67

채용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중요한 핵심은 '직무 역량'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의 '직무 전문성'과 '직무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면 무작정 스펙을 쌓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원하는 직무를 정하는 것이다.

p.108

  • 눈에 띄고 가독성 좋은 자소서 작성, 핵심 꿀팁

문단 간 여백 두기 / 질문에 대한 답을 자소서 맨 처음에 명확하게 제시하기 / 핵심 키워드를 특수 문자로 강조하기 / 상황 설명은 줄이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예측할 수 있는 액션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 개괄식 사용하기

  • 문단 구성 점검하기 (* 글자 수에 따라 변동 가능)

두괄식

질문에 대한 답 1문장

상황

1~2문장

액션

가장 구체적으로 작성

결과

1~2문장

배운 점

1문장

기여점(입사 후 포부)

1문장

pp.138~153

좋은 이력서란, 이력서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이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방향은 무엇이냐, 바로 '직무'다. 이력서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이 당신이 오랫동안 그 직무를 준비해 왔고, 실제로도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빙하는 방향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p.175

면접을 준비한다면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1순위는 바로 '말 길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p.222

  • 사회 초년생 사회생활 기본 매뉴얼

상사가 업무를 가르쳐줄 때나 간단한 회의를 할 때 펜과 노트 챙기기 / 업무 매뉴얼 만들기 / 인사는 확실하게, 눈에 띄게

pp.312~318

토게토게, <취준노트> 中

+) 이 책은 취준생들을 위해 단계별 취업 준비 방법과 다양한 사례들을 담아 취업 준비의 기본 틀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선 저자는 대학 생활 4년 동안 어떤 마음과 자세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지 선배의 자세로 이야기한다.

먼저 경험한 선배의 조언이니만큼 대학 4년을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그리고 즐길 때는 즐기며 보내라는 조언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꽤 구체적으로 취업 준비 과정을 서술하고 있는데, 그 시작이 대학 생활부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그리고 인턴 등의 활동으로 스펙을 쌓을 때 어떤 분야를 선택할지,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모르겠거나 무슨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들을 먼저 언급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본 스펙, 직무 스펙, 차별화 스펙 등을 설명하고 쌓은 스펙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자격증이 기본으로 필요한지, 직무에 맞는 자격증과 인턴십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보여준다.

평소 취준생들이 궁금해하는 작은 고민들도 놓치지 않고 대응 방안을 제안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과 이력서 작성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주고 있어서 자소서 작성에 고민인 사람들은 배울 점이 많다.

그 외 인적성 검사 관련 공부 방법, 그리고 면접을 볼 때 인사 방법, 복장, 필수 질문에 대한 대응책, 면접 시 말하기의 기술, 토론과 PT 발표 면접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취업 후 센스 있는 사회생활 방법 등도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험이 부족한 취준생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이를테면 자소서 구성 방법을 첨삭하듯 상세하게, 심지어 문단 속 문장의 수까지 꽤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 또 채용 회사에 본인의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하는지의 기준이 '직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준 책이었다.

취준생을 위한 실전 전략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친절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서 후배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꼭 이십 대의 젊은 세대에게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한 번쯤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꽤 유익한 취업 실전 전략서라고 생각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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